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명절의 후유증으로 일어나기 힘든 아침이 아니었을까~~하는 걱정도
살짝 되긴 하지만 오늘 하루 힘차게 달려 볼까요~^^*
명절 음식~~이제 지겨우시지요~~?
그렇다고 귀한 음식 버리거나 망치하면 벌받을 일이고~~
저야 ~~명절 기분 낸다고 딱 한접시씩만 만들다 보니 그리 남을 일은 없지만
아직 명절음식 많이 남으신 님들을 위해~~
명절 음식 재활용 마지막 편인 잡탕 찌개를 준비했어요~~~
보통은 남은 전에 생선 까지 몽땅 집어 넣고 끓여 드시지요~~
전은 몇가지 남아 있지만 생선이 없는 지라 햄과 어묵을 살짝 곁들였더니~~
완전 대박~~~너무 맛있어요~~
울 서방이랑 둘이 4~5인분 전골 한 냄비를 몽땅 먹어 치웠으니~~
부대 찌개보다 칼칼하고 감칠맛이 나고 ~~ 기본의 잡탕 찌개 보다 그맛이 훨씬 담백하니~
요 녀석 먹고 싶어 전을 한번더 부쳐야 하나 고민 스럽게 만드니~~
손가락 치켜 세워 강추입니다~~~^^*
칼칼한 국물이 적당히 배인 동그랑땡에 생선전~~
별미네요~~
어릴적~~제사 지낸후면 늘 끓여 주시던 잡탕 찌개~~
그때는 그게 그렇게 싫었는데~~지금은 그 맛이 살짝 그리워지니~~
이제야 비로서 잡탕 찌개 본연의 맛을 이해 했으니~~~ㅋㅋㅋㅋ
특히 ~~요 국물 ~~완전 끝내줘요~~
보통 잡탕 찌개는 구운 생선이 들어가 약간 비릿함이 느껴져서
잘 안먹었는데~~요건 햄이 들어가 부대찌개 필이 살짝 느껴지는게~~
국물 맛이 일품이네요~~~
거기다 들어가는 재료가 워낙 빵빵하니 건져 먹는 재미까지 쏠쏠하네요~~^^*
울 님들 ~~추석에 만드신 전이 쪼매라도 남아 있다면 햄 한캔 따서 바로 끓여 보셔요~
잡탕 찌개와는 다른~~부대찌개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을 겁니다~~
추석이라 그냥 넘어가기 서운해 살짝 만든 생선전과 동그랑땡 부추 해물전~~
잡탕 찌개 끓여 먹을 생각에 쪼매씩 남겨 두었답니다~~~
부대찌개 양념장~~
게 세마리 액젓(까나리 액젓 보다 훨씬 부드러워요, 피쉬 소스 정도 ) 2스픈, 다진 마늘 한스픈
고춧가루 2스픈, 다진 파 한스픈,후추 약간 넣고 잘 믹스 하셔요~~
냄비 바닥에 콩나물 한 주먹 깔고~~그 위에 남은 전이랑 햄을 살짝 배치한 다음~~
사이 사이에 양파랑 매운 고추 하나 잘라 넣고~~
미리 준비해 두었던 멸치 야채 육수 부어~~
양념장 한~~스픈 풀어 주셔요~~그리고 보글보글 끓으면 파만 쏭쏭~~~
간은 거의 떨어져서 전 따로 간을 하지 않았어요~~
어때요~~? 어려운거 하나도 없지요~~
남은 전에 햄~~거기에 양념장에 육수만 준비해 주신다면
보글보글 바로 끓여 드실수 있으니~~간단하면서도 맛난 모듬전 부대찌개 랍니다~~
잡탕 찌개 보다~~부대찌개 보다 훨씬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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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가시면 미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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