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부님들 일년에 김치를 몇번이나 직접 담궈 드시는지 내심 궁금해 집니당.
저처럼 직장맘은 정말 김치 한번 담그려면 벼르고 벼르면서도 쉽지 않은 행사(?)죵??ㅎ
저는 친정 엄마가 안계시다보니 참 욕심이 많아요. 직접 뭐든 해보고픈 욕심이 참 많거든요.
직장을 다니다 보니 이번에 총각김치 3단 담그는데 1박2일 걸렸지만 남편과 아이가
맛있게 먹어주니 보람이 있네요. 뭐든 시도가 참 중요한것 같아요.
저역시 일년에 대여섯번 정도 담궈보는 김치지만 나름 그 맛엔 만족해요~^^
하루 반나절 실온에서 익혀 김치냉장고에 들어갔다 오늘 저녁에 나온 총각김치 맛있어 보이나요?
재료 : 알타리 3단 쪽파 한줌 넉넉히.굵은소금 국대접으로 한대접 조금 못되는정도.
양념 : 양파반개.홍고추8개.생강3톨. 멸치액젓5숟가락. 황설탕1숟가락반. 고춧가루4숟가락소복히.찹쌀풀.다진마늘.
새우젓3숟가락소복히.
알타리를 떨이로 3단 싸게 샀더니 잎사귀가 거의 없네요~ㅎㅎ 누런잎은 떼내고 무와 청 사이가를 빙 둘러 잘라내주고
이렇게요. 사진이 조금 흔들렸지만 잘라낸 모습보이시죠?
진흙이 어찌나 많은지 대충 털어내고 칼로 긁어내줬어요.
흙이 많으니 헹구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고 힘들었어요.
구입할때 저처럼 떨이라고 덥썩 사시면 고생하셔요~ㅎㅎㅎ
무를 깨끗이 씻어내고 알타리 놓고 굵은소금 뿌려주고를 반복해서 소금이 국대접 한대접 조금 덜 되는 양이
들어갔어요
이렇게 총5시간 정도 절궜구요. 중간에 딱 한번 뒤집어 줬네요
총 5시간정도 절궈주시고 흐르물에 씻어 내면서 너무 큰것은 4쪽으로 중간것은 2쪽으로 잘라줬어요
그리고 양념장을 준비해야겠죠?
물한컵반에 찹쌀가루 2숟가락소복히. 콩가루2숟각소복히 풀어 끓여서 식혀주구요
양파반개와 생강를 넣고 멸치액젓2숟가락을 넣어 믹서로 갈아서 따로 담아두고 홍고추 개를 씨 빼지않고 대강 갈아줬답니다
이 홍고추가 들어가는것과 안들가는것의 색깔차이가 참 커요.
홍고추가 들어가야 김치 색깔이 이뽀여..
저는 조금 저렴할때 구입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던 홍고추를 넣었어요.
홍고추를 조금 더 많이 넣으셔도 괜찮아요.
이렇게 갈아서 준비해두고
찹쌀가루+콩가루 섞은 풀을 넣고 새우젓을 다져서 넣어요.
풀이 너무 되직하네요~~ㅠㅠ 물을 조금 더 많이 넣어서 끓이셔도 좋을듯합니당
고추가루 4숟가락 소복히 추가하고 멸치액젓3숟가락 더 추가하고 설탕한숟가락반을 넣어서 양념장을 완성했어요
소금은 더 추가 하지 않아도 간이 딱 맞더라구요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으시면돼요
절여진 알타리에 소스를 넣고
살살 잘 버무려 줍니당~
중간크기 글라스락 두개에 담았는데 한가지가 빠져서리...
쪽파를 안 넣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양념했던 통에 옮겨담아 쪽파 한줌 5센티 길이로 잘라서 버무려줬답니당.
신김치를 워낙 좋아해서 하루 반나절 실온에 뒀다가 김치 냉장고에 넣었다 오늘 저녁으로
한접시 꺼냈네요~~ 우리 아들래미가 엄마가 담근 김치를 얼마나 맛있게 먹어주는지 뿌듯합니당~ㅎㅎ
김치중에 젤루 쉬운게 깍두기 일거에요.. 알타리도 그리 어렵지 않답니당.
너무 짜지 않게만 담으시면 될듯하니 꼭 시도해 보세요..
어렵다면 한단만 사다가 연습삼아 담궈보세요..
한두번 해보심 맛있는 김치 담그실수 있어요~~
저도 직장을 다니다 보니 금욜날 밤에 다듬어서 물빠지면 절궈야지 했는데
잠들어버린 바람에 토욜날 새벽에 일어나 절구고
토욜날 점심때야 버무렸으니 1박2일 걸렸네요~ㅎㅎㅎ
다 보신후 손가락 쿡 눌러주심 감사~^^
'요리,건강 > 요리쿡,조리쿡(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쿠쿠전기밥솥으로 만드는 여름보양식 삼계탕(Samgyetang)! (0) | 2010.07.07 |
---|---|
[스크랩] 일용할 밑반찬 만들기 (0) | 2010.07.07 |
[스크랩] 싱글들을 위한, 큰이모표 초간단 밑반찬 5종세트>_< (0) | 2010.06.08 |
[스크랩] 초여름! 원기회복에 인삼보다 좋은 "열무"로 만든 세가지음식>_< (0) | 2010.06.08 |
[스크랩] 24시간 남편곁 지키는 도미오를 위해! 간편밑반찬 6종세트>_< (0) | 2010.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