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훈?
밥반찬, 한꺼번에 몰아 만들지 말자!
(힘들어!)
연근부침?
연근조림을 하려다가 실패의 쓴 맛을 본 적이 있으므로
살짝 삶아서 메밀가루에 흔들어댄다음 그대로 기름에 부쳐낸다.
밥반찬이라기 보다는, 쫌, 과자같은 느낌?
해놓고 오가다가 다 집어먹을 뻔!!뻔!^^
오징어채 볶음.
매운 거 먹고 싶을 때, 좋겠다.
냉장고에서 오래 잠잤던 마늘쫑 볶음.
질감이 부드러워 좋다. 생 마늘쫑에 쐬주 딱 한 잔만 하고 잡다. 후웃~
널 빠뜨리면 안되지.
매콤달콤, 오이 짱아찌 무침.
지난 번 언니네 갔을 때 얻어 온 검은콩, 이제야 개봉한다.
스타님방에 콩자반 해놓으신 거 보고
아차차, 나에게도 콩이 있었지?......곧바로 콩 불렸다.
윤기 좌르르....이번엔 잘 됐네! 자화자찬 한번 하고!
잘된 김에 김용택 시인의 콩 노래 한 번 읊고 갈꺼나.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콩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 또르르 굴러간다.
콩잡아라콩잡아라.
콩잡으로 가는데
어,어,저 콩좀봐라.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이제 얼추 되었다.
얼른 밥먹고 나가자.
밥솥 열려는 순간, 어? 밥을 안 했네??????이런~~댄장...?
얼렁얼렁, 씻고씻고,안치고안치고!!
밥 솥 끓는 동안,
아침에 스타님 블러그서 본 오색전 중에, 하나
적채전...적채 작은덩이 하나가 남았길래 드르륵 갈아 부침가루 반죽해서는 지글지글..
정말, 빛깔, 쥑인데이~!!!
다른 것을 가미했을 때보다 적채향이 진하다.
밥이 다 되어가는데, 아.....갑자기 입맛이 없다.
그냥 나가기엔 쫌, 서운하고....?
얘! 거기, 토마토야! 두 개만 이리와봐.....드르륵드르륵~
그래도 두 어시간 만에 밥반찬 몇 가지가 끝이 났다.
간식만들기는 항상 즐거운데, 밥반찬은 시작하기가 왜그리 힘든지?
해맑은 누군가가 와서 우렁이 각시처럼 뚝딱, 해놓고 갔으면 좋으련만..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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