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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용할 밑반찬 만들기

쉐로모 2010. 7. 7. 12:29

 

 

오늘의 교훈?

 

밥반찬, 한꺼번에 몰아 만들지 말자!

 

(힘들어!)

 

 

 

 

 

 

 

 

 

 

 

 

연근부침?

 

연근조림을 하려다가 실패의 쓴 맛을 본 적이 있으므로

 

살짝 삶아서 메밀가루에 흔들어댄다음 그대로 기름에 부쳐낸다.

밥반찬이라기 보다는, 쫌, 과자같은 느낌?

해놓고 오가다가 다 집어먹을 뻔!!뻔!^^

 

 

 

 

 

 

 

 

 

오징어채 볶음.

매운 거 먹고 싶을 때, 좋겠다.

 

 

 

 

 

 

 

냉장고에서 오래 잠잤던 마늘쫑 볶음.

질감이 부드러워 좋다. 생 마늘쫑에 쐬주 딱 한 잔만 하고 잡다. 후웃~

 

 

 

 

 

 

 

널 빠뜨리면 안되지.

매콤달콤, 오이 짱아찌 무침.

 

 

 

 

 

 

 

 

지난 번 언니네 갔을 때 얻어 온 검은콩, 이제야 개봉한다.

스타님방에 콩자반 해놓으신 거 보고

 

아차차, 나에게도 이 있었지?......곧바로 콩 불렸다.

윤기 좌르르....이번엔 잘 됐네! 자화자찬 한번 하고!

잘된 김에 김용택 시인의 콩 노래 한 번 읊고 갈꺼나.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콩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 또르르 굴러간다.

콩잡아라콩잡아라.

콩잡으로 가는데

어,어,저 콩좀봐라.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이제 얼추 되었다.

얼른 밥먹고 나가자.

밥솥 열려는 순간, 어? 밥을 안 했네??????이런~~댄장...?

 얼렁얼렁, 씻고씻고,안치고안치고!!

 

밥 솥 끓는 동안,

아침에 스타님 블러그서 본 오색전 중에, 하나

적채전...적채 작은덩이 하나가 남았길래  드르륵 갈아 부침가루 반죽해서는 지글지글..

정말, 빛깔, 쥑인데이~!!!

 

다른 것을 가미했을 때보다 적채향이 진하다.

 

 

 

 

 

 

 

 

 

 

밥이 다 되어가는데, 아.....갑자기 입맛이 없다.

그냥 나가기엔 쫌, 서운하고....?

 

 

얘! 거기, 토마토야! 두 개만 이리와봐.....드르륵드르륵~

 

 

 

 

 

 

 

그래도 두 어시간 만에 밥반찬 몇 가지가 끝이 났다.

간식만들기는 항상 즐거운데, 밥반찬은 시작하기가 왜그리  힘든지?

해맑은 누군가가 와서 우렁이 각시처럼 뚝딱, 해놓고 갔으면 좋으련만..후웃~

 


 

 

출처 : 꽃방글 설레임 공간
글쓴이 : 꽃방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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