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팁
많은 어패류는 보통 불에 오래 가열하면 부드러운 식감이 떨어진답니다.
굴국이나 굴탕, 굴국밥등의 굴을 넣어 끓이는 국물요리의 경우에도
너무 오래 끓이시면 부드럽고 탱탱한 굴맛이 좀 덜 날수도 있어요.
시원한 맛을 더해줄 무우육수를 끓여준 후
굴과 나머지 야채를 넣어주시고 살짝만 끓이신후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자연스럽게 굴맛이 우려나오게 하는것이 좋답니다.
잔열로 인해 은근하게 시원하고 뽀얀 굴국물이 우려나오는데
보통 5분에서 10분정도 놔두시면 완성이랍니다.
매생이나 미역, 다시마등의 해조류와 함께 끓이셔도 잘 어울리고
향이 좋은 버섯이나 칼국수면, 떡국용 떡을 넣어서 응용해 드셔도 참 맛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굴은 참 고마운 먹거리랍니다.
다른 패류와는 다르게 소화흡수가 좋아 누구에게나 부담없으며
약으로 보충하려해도 쉽게 흡수되지 않는 칼슘성분의 흡수력이 매우 좋아
산성화된 현대인의 몸의 균형을 잡아준답니다.
피도 맑게 해주고 여러가지 성인병에도 참 좋아 나이드신 분들에도 좋구요.
그리고 제일 반가운건 ㅎㅎㅎ
칼로리가 적어 부담이 없으며 멜리닌분해 작용을 해서
얼굴을 하얗게~~~~만들어준답니다~미백미용효과까지~퍼펙
굴은 오랫동안 서양에서 사랑의 묘약으로 믿음을 주었다고도 합니다~
굴을 먹으면 더 오랫동안 사랑하리라 ~ ^*^
(우리나라의 장어만큼 정력식품이라 하네요 ^^;)
굴은 늦은 가을부터 초봄(10월~4월)까지가 가장 맛도 영양도 좋은
겨울이 제철인 식품입니다.
레시피도 매운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일상의 보양식이 될수있는 굴요리로
지나가는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셔요~~
* 재 료 *
생굴 200g(1봉지), 무우 1주먹, 홍고추1개, 청양고추1개, 대파1/2개, 쑥갓 1주먹
생수 800ml(4~5컵), 조선간장(국간장)1스푼, 소금1/2스푼, 후추약간
1. 생굴은 흐르는 물에 헹구어 불순물을 잘 정리한 후 체반에 받혀 물기를 빼둔다.
2. 무우는 한입크기로 잘라주고 나머지 야채도 사진의 모양처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비해둔다.
3. 생수에 무우를 넣고 10분이상 끓여서 시원한 무육수가 우러나오도록 해준다.
(무우가 거의 익을정도록 끓여야한다)
4. 무우가 익었을때 굴과 야채를 넣어주고(쑥갓은 제외)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며 후추는 살짝만 뿌려준다.
5. 굴과 야채를 넣어 끓으면 마지막에 쑥갓을 넣어주고 뚜껑을 덮어
10분정도 은근하게 우려내준다.
* 뚜껑을 덮어 은근히 우려낸 굴국물은 뽀얀 색이 된답니다.
* 다진 마늘을 넣어도 좋지만 맑고 깔끔하게 드시려면 빼주세요.
* 간단하게 몇가지 야채와 굴로만 끓였으나
취향에 따라 미역,매생이,다시마등의 해조류를 첨가해서 끓이시거나
낙지나 꽃게등을 넣어 맑게 끓이셔도 참 잘 어울린답니다.
굴은 빨간 국물보다는 하얀 지리스타일로 만들어주시는게
가장 담백한 굴맛과 향을 잘 느끼실 수 있답니다.
면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칼국수면이나 우동면을 넣어 드셔도 좋고
작은 만두나 떡, 두부를 넣어 만드시면
더 푸짐한 한그릇의 식사가 된답니다~
탱글탱글한 굴이랍니다~~
어렸을땐 오동통한 굴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걸 넘 좋아해서
익은 굴은 잘 먹지 않았던거 같아요.
어린게 참 취향이 ㅎㅎㅎ
겨울에 잘 끓여먹는 국물요리중 하나가
홍합과 굴이랍니다.
가격도 착하고 알도 아주 실하고~~
그리고 별 양념하나 없이 끓여도
국물맛이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손님들이 와서 다른 요리 하느라 바쁜 와중에 간단하게 끓여낼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제일 맛있게 드셨던거 같아요.
한그릇정도가 남아 오늘은 식은 밥과 계란을 풀어서 끓였더니
구수한 굴죽이 되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우슈의 푸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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