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소유는 그것을 놓아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놓아버리기는 정말 멋지고 우아한 일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그 적당한 시점을 알 수 있다면 말이다.
즐겁지 않은 관계를 끝내고, 매번 손해만 보던 일을 드디어 정리하고, 잘못된 결정을 수정한다.
아니 그냥 간단하게, 아무리 이리 저리 생각하고 애를 써보아도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을 문제들은 그냥 내던져 버리자.
놓아버리면 긴장이 풀어진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무겁게 만드는 집착과 반대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집착을 놓아버림으로써 우리는 평정심을 찾게 된다. 그
러나 모든 것을 “그리 간단하게” 놓아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과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구분하고 결정해야만 한다
놓아버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어차피 우리의 삶은 놓아버리기의 연속이다.
사람, 장소, 습관 그리고 시간, 그 어느 것도 우리 곁에 영원히 머무르는 것은 없다.
물론 삶이 내주는 중요한 과제에서뿐만 아니라 작은 일상에 있어서도 놓아버리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 우리의 삶에 더 많은 것을 채워 넣고 싶으면, 그것이 들어갈 빈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
실제로 삶이 넘쳐나는 잡동사니로 꽉 차 있다면, 어떤 좋은 것이 우리 삶으로 찾아올 수 있겠는가?
빈 공간은 우리에게 이미 오랫동안 필요하지 않았던 것들을 버리고,
필요한 사람에게 넘겨주고, 기증함으로써 만들어 낼 수 있다.
삶을 가볍게 만들려는 결정은 우리에게 질서와 진정한 삶을 가져다준다. 놓아버리기는 존재의 가벼움을 발견하고, 진정한 삶의 기술을 연습하는 일이다. 인생은 수많은 선택과 가능성 그리고 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오늘, 이 날에는 잃은 것뿐이고 살아갈 가치조차 없어 보인다 해도, 비록 이 날에 주어진 의미와 가치를 볼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하더라도, 전화 걸 사람조차 하나 없고,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나눌 수 있는 웃음 한 조각을 찾아볼 수 없다 해도, 우울할 필요는 없다. 삶의 무게를 줄이는 버리는 기술, 심플 라이프와 함께 필요없는 것, 보기 싫은 것을 치우고 새로운 것, 의미 있는 것 그리고 아름다운 것을 위한 자리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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