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건강/건강,운동(펌)

급성 방광염(펌)

쉐로모 2009. 7. 15. 12:20

 매일 매일 건강한 생활로 활력을 충전합시다       서공59"

 
 



급성 세균성 방광염은 주로 대장균에 의한 방광의 세균감염을 말하는데, 흔히 요도로부터 방광으로의 상행성 감염이 흔하다.

예로부터 오줌소태라 하여 주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특히 성적으로 활동적인 나이의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약 50배 정도 흔하게 발생된다. 이처럼 여성에게 방광염이 잘 발생하는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여성의 요도에는 남성의 음경에 해당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3~4cm정도로 요도의 길이가 짧고, 방광염을 일으키는 장내세균이 요도구에 인접한 회음부 및 질입구에 모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균들이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세균이 용이하게 상행성으로 방광에 침투하게 된다. 이러한 상행성 감염은 남성에게서는 전립선염으로부터의 감염 이외에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남성의 급성방광염은 매우 드물다.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빈뇨), 소변을 참지 못하게 된다(급박뇨). 잠을 자다가도 소변을 보러 자주 잠에서 깨게 되며(야간뇨), 소변을 눌 때 아프고(배뇨통),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배뇨지연),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때에 따라 하부요통 및 치골상부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흔히 결혼 초기의 여성에게 이런 여러 가지의 방광염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갑작스럽게 부부관계를 자주 가지면서 발생하는 급성 방광염으로 흔히 신혼성 또는 밀월성 방광염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성이 단순성 방광염일 경우 항생제에 잘 반응을 하므로 1~3일의 단기요법이나 1회의 항균요법으로 쉽게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자주 재발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그 원인을 추적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을 알기 위한 검사로는 소변 배양검사, 배설성 요로조영술, 복부 초음파검사 등이 있다. 그리고 혈뇨를 동반하는 경우는 방광의 종양 등 악성종양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여러 가지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약물을 이용한 면역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과로를 피하고 평소에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재발이 잘 되는 경우에는 항균제를 장기간 투여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