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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업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는 비법?

쉐로모 2009. 6. 21. 18:14

해마다 대입 수석 합격자의 성공담은 천편일률적이다.

"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예습복습을 열심히 했다."

 

이런 성공담을 불신하며 애써 믿지 않으려 하지만 이 답은 진실 그 자체이다.

모두들 믿지 못하는 것은 그런 성공담을 직접 경험하며 실천했던 경우가 부족해서일 뿐이다.

 

1% 우등생들은 정말 대부분이 그렇게 공부하고

또, 그렇게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학교수업만으로도 수석을 하고 명문대에 합격하는 것이다.

 

그러면, 학교 수업만으로 학습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수업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그 답은 바로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한 신뢰'이다.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에 대한 정서적 신뢰는

두뇌가 기억력 등을 강화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외부로부터 뇌에 입력되는 정보 자체에는 감정이 개입되지 않지만,

그  정보를 제공하는 존재에 대해서는 뇌가 반응을 한다.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정보 제공자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수록 대뇌의 감정적 영역이 매우 활성화되어

그 정보를 기억하는 데 크나큰 영향을 끼친다.

 

이유는 이렇다.

뇌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창고역할을 하는 것이 '해마'이다.

그래서 해마가 중요한데 이 해마는 옆에 붙어있는 감정중추인 '편도'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는다.

따라서, 행복한 기분이 들면 편도가 활발해지고 해마도 덩달아 활성화 되는 것이다.

반대로 기분이 좋지 않으면 편도가 자극되지 못하므로 해마의 기억처리도 시원찮은 것이다.

결국 기억력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바로 학생의 선생님에 대한 감정의 역할이다.

따라서 학생이 선생님을 신뢰하고 수업을 유쾌한 마음으로 듣는다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같은 시간 수업한 내용을 훨씬 더 많이 기억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녀 앞에서 선생님에 대한 이런저런 불만을 늘어놓는 것은

자녀의 학습능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학습의 악순환을 초래함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 오름교육연구소
글쓴이 : 구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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