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입문 1년 4개월 중간정리~ 아우맘(choiyskm)님의 집을 소개합니다.
어제 일요일 모잡지 촬영했어요 잡지와 티비를 섭렵하신 절정고수님들 보면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전 참 신기하고 설레고 그렇더라구요^^
작년 8월 슬리퍼 걸이를 욕실에 붙이면서 소박하지만 조금씩 집을 꾸며보자 다짐하기 어언 일년하고 몇개월지났네요 서울이 고향이지만 신랑직업때문에 전국방방곡곡 다니면서 물설고 낮설은 곳에서 향수병을 이렇게 '톱'을 들고 달랬는데
딱히 멋진집들처럼 삐까뻔쩍못해서 많이 멋쩍기도하고 뭐, 딱히 조화로운 인테리어는 절대로 아닌거 저두 알거덩요 ㅎㅎ 다만 부족하지만 저렴하게 혹은 주어와서 혼자 지지고 볶는걸 좋게들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새로운 세상에 눈뜨고 공부하면 할수록 알아야할것이 너무나 많고 또한 즐겁고 이 담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새로운 도화지를 만날때를 대비해서 많이 공부해보려구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하기 위한 집꾸밈이 아닌 내강아지들과 울 신랑이 밖에 나가서 돌아왔을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는 그런 집을 꾸미고파여~
* 거실 * -> 화이트로 몰딩 페인팅 -> 방문, 화장실문 모두 화이트 페인팅 -> 현관 지뜨문보고 시트지, 폼보드지로 리폼 -> 많이 보신 장식장 멀티컵보드로 리폼했구요 -> 사진에 없는데 신발장과 거실장 화이트로 페인팅했구요
* 안방 * -> 무광 크림화이트로 벽 페인팅 -> 사진엔 안나왔는데 몰딩 화이트로 페인팅했구요 -> 크랙서랍장 주어와서 리폼 -> 멀티컵보드에 허브문짝 액자고리 달아서 안쓸면 저렇게 액자인척 걸구요 -> 커텐만든거구요 -> 안반은 취침만 하는곳이라 거의 꾸밈에 제일 신경 안쓴곳이라고 멋쩍은 변명합니다
* 딸방 * -> 반광 핑크로 벽 페인팅 -> 화이트로 천장페인팅과, 몰딩 페인팅 -> 파벽프로방스창문 그려주었구요 -> 빨강체크 만들어 주었구요 -> 장롱 주어와서 몰딩붙이고 리폼 -> 사진이 짤렸는데 긴책장 주어와 리폼해주었구요 -> 비디오 수납꽂이 만들어주고, 3단책장 2개 화이트로 리폼했구요
* 둘째 아들방 * -> 반광 블루로 페인팅하고 구름그려주었구요 -> 화이트로 천장 페인팅하고 몰딩페인팅하구요 -> 파벽 프로방스창 그려주었구요 -> 침대 머리맡에 걸어준거는 멀티장식장 문짝시리즈중 하나인데 안쓸땐 저것도 액자인척 걸어주고요^^;
* 주방 * -> 씽크대 화이트로 페인팅 -> 몰딩, 문짝 화이트로 페인팅 -> 폼보드지로 가리개만들구요 -> 주어온 선반 화이트리폼(씽크대옆에 있는것) -> 주어온 서랍으로 양념선반, 오일선반 만들었구요 -> 주방 벽에 선반 리폼하여 디쉬렉으로~ -> 파렛트로 아이들 식탁벤치만들어 주었구요 -> 주어온 서랍귀퉁이로 오너먼트 만들었구요
* 주방 베란다 * -> 주어온 화장대 리폼해서 거울분리하고 전자렌지 수납대로 쓰구요 -> 주어온 서랍으로 선반만들구요(화초얹은 선반) -> 주어온 서랍으로 세제 선반만들었구요(빨강체크가리개있는 두개선반) -> 6단 기다란 수납장 문 만들어주고요 -> 간단한 싸인보드만들었구요
* 거실 베란다 * -> 파벽프로방스 창문 합판에 그려서 걸었어요 -> 주어온 침대프레임으로 벤치만들었어요(아직 리폼이 조금 필요해요)
쓰고 보니 지난 8월부터 용쓰고 참 많이 저지레했네요^^
리폼하는거 잘 이해못하고 대놓고 하지말라고는 하지않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찬성은 절대 안하는 저희 신랑이
어느날 퇴근길에 저걸 들고 왔답니다
ㅎㅎㅎ
꼭 기억하고 싶어서 저렇게 찍어놨어요
여기서부터는 그동안 리폼 전후 과정샷 정리한 사진이에요 편집을 잘못해서 중간 중간 여백이있는데 끝이 아니거덩요 편집하느라 용쓴 절 봐서라도 끝까지 봐주세영~^^
이젠 정말 끝이에요^^;;; 이상~ 어리버리 촌아줌마 잡지 입성기 자랑질이었슴다 너그러이 용서하소서 부족하고 게다가 길기까지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추운날씨 모두들 감시조심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