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타일로 집을 꾸미다
겉면이 유리 거울로 처리되어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거울 타일. 가구 리폼 재료로 벽지 대신 포인트 소품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매력적인 빛을 발산하는 거울 타일을 만나 본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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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가구 문짝 리폼 ∥ 반짝이는 거울 타일은 화이트 가구에 붙였을 때 예쁘게 빛난다. 수납장 문짝 테두리에 브라운 컬러의 거울 타일을 2줄씩 두르고, 안쪽으로는 가로세로 5줄씩 정사각형 거울 타일을 45도로 붙여 화사한 포인트를 줬다. 거울이다 보니 조명, 각도에 따라서 달리 비치는 내 모습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구 전체에 거울 타일을 붙이면 무겁고 산만해 보일 수 있으므로 딱 문짝에만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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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벽지 대신 ∥ 공간을 고급스럽게 하는 마감재로 거울 타일만한 게 없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 옆 벽이나 주방 벽에 포인트 벽지처럼 활용하기에 좋다. 한 가지 컬러의 거울 타일을 붙여 분위기를 통일하는 것도 좋지만, 실버와 골드처럼 연관되는 컬러를 바둑판처럼 배열하는 것도 아이디어. 벽면 전체를 거울 타일로 마감하기가 부담스럽다면 바닥에서 천장의 ⅓지점까지는 패널을 대고, 그 위로만 거울 타일을 사용해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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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처럼 만들어 벽에 걸기 ∥ 벽지 훼손 없이 거울 타일을 붙이고 싶다면 따라해 볼 만하다. 나무판에 타일을 붙인 뒤 액자처럼 벽에 걸면 표정 없던 벽에서 빛이 난다. 사진에서는 정사각형 유광 거울 타일에 직사각형 무광 타일을 섞어서 회오리처럼 돌린 게 포인트다. 비워 두기 쉬운 방과 방 사이에 의자를 하나 놓고 거울 타일 액자를 2∼3개 만든 다음 서로 다른 높이로 걸면 멋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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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냄비 받침 ∥ 타일은 뜨거운 냄비를 올려도 끄떡없고, 국이나 찌개가 흘러도 걸레로 쓱싹 닦으면 새것 같아서 냄비 받침으로 만들기에 좋다. 나무판을 열십자 모양으로 만들어 타일 본드를 바른 다음 가운데에는 옐로 컬러 유리 타일을 2줄 올리고, 가장자리에는 그린 컬러 거울 타일을 1줄 둘렀다. 조금 더 신경 쓴다면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도 좋을 듯. 반짝임이 예뻐서 식탁 위에 올려놓고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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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리빙센스 (http://www.ibestbaby.co.kr)|진행 : 김지현|사진 : 조병선 | |
출처 : 질건모(질병없이 건강하게 사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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