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여행! 문어 먹으러 포항 죽도시장을 가다!
한달에 한번 모이는 계모임이 있는데
10월엔 동해바다로 문어와 대게를 먹자 해서
의기투합하여 차 한대 빌려서 대전을 떠나 동해바다로 떠났습니다.
우리 여행의 목적은 먹자!
먹기 위해 가는 여행인지라 기대가 만빵입니다!
1차 목적지는 포항의 죽도시장!
비싼 돈 들여가면서 죽도시장까지 간다는 것!
가끔 이해하기 힘든 일도 분위기때문에 쓸려갑니다.
초상권도 있어서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게 원칙이지만
가끔 한장씩 흘려주는 센스!
동해! 그 푸른꿈을 향하여 Go~! Go~!
포항가는 길은 이제 엄청 가까워졌습니다!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생겨서 금방이에요~!
죽도시장의 갈매기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널린게 생선일테니까요~!
오징어가 빨래 널리 듯 널려있군요~!
원체 고급스런 문어를 먹으러 가는 길인지라 살짝 눈길 함 주고 가던 길 갑니다!
요즘 재래시장을 가면 좀 한산한 편인데
포항의 죽도시장은 활기가 넘치는군요!
정말 시장에 온 느낌이 드네요~
생선의 괭한 눈을 보면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시장에서 별 새각을 다 하는군요~!
이 문어 참 불쌍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지나갈 때면 이렇게 바닥에 놓여집니다.
사람이 없으면 다시 고무다라에 들어가게 되죠!
몇 번씩이나 바닥과 고무다라를 오가는 모습에 측은지심이 느껴졌어요!
결국은 팔렸습니다만 말이죠!
죽도시장안엔 삶아주는 것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식당에 가서 문어를 시키는 것보다
시장에서 문어를 산 후에 삶아주는 곳에서 삶는게 훨씬 경제적입니다.
요놈들이 뭔고하니 코다리라고 합니다!
명태를 반건조했다고 하는군요.
경상도사람들이 참 좋아한다고 그럽니다!
삶은 문어, 세꼬시 등등을 사가지고 간 곳은 바로 요집!
옥이꼭지란 식당입니다.
야채값만 받고 가기고 온 생선을 먹기 좋게 칼질을 해줍니다!
두 자매분이 운영을 하는데 참 친절합니다!
포항으로 가자고 한 계모임 회장님이 이 곳을 적극 추천했어요~!
우리 계모임의 회장님은 요리를 참 잘 하십니다!
초장은 항상 직접 만들어주세요!
참고로 식당 메뉴판을 올려봅니다.
우린 얌념일체만 시켰어요!
그리고 시장에서 산 문어와 생선들 손질해달라고 했습니다.
워낙 사온게 많아서 눈치가 조금 보였습니다.
스팀에 찐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보통 집에서 먹을 땐 살짝 삶아 먹는데
삶는 것보다는 스팀에 찌는게 더 맛있다고 합니다.
안주가 나왔으니 쨍그랑~!
개나발소나발 외쳐봅니다!
대낮부터 소주가 들어가네요~!
세꼬시!
뼈까지 씹어먹는게 일품이죠!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습니다.
싱싱한 전복회!
바다의 귀족이랄까?
영양덩어리죠~!
전복은 기름장에 찍어먹는게 맛이 좋다고 합니다!
시키는대로 먹습니다.
드디어 문어가 나왔네요!
배부른데 이걸 다 먹을 수 있을런지...?
문어 쫀득쫀득 맛이 좋습니다.
은근히 젓가락이 갑니다.
결국 다 먹게 되네요~!
포항시민은 좋겠어요!
바다도 구경하고
생선도 싸게 먹고 말이죠!
영덕대게를 먹기 위해 강구항으로 출발!
중간에 해수욕장에 잠시 들려 잠시 산책을 했습니다.
적당히 운동을 해줘야 대게를 먹겠죠~!
영덕대게 먹으러 가는 길은 다음편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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