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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식도락여행! 문어 먹으러 포항 죽도시장을 가다!

쉐로모 2010. 11. 6. 11:50

식도락여행! 문어 먹으러 포항 죽도시장을 가다!

 

 

한달에 한번 모이는 계모임이 있는데

10월엔 동해바다로 문어와 대게를 먹자 해서

의기투합하여 차 한대 빌려서 대전을 떠나 동해바다로 떠났습니다.

 

우리 여행의 목적은 먹자!

먹기 위해 가는 여행인지라 기대가 만빵입니다!

 

 

1차 목적지는 포항의 죽도시장!

비싼 돈 들여가면서 죽도시장까지 간다는 것!

가끔 이해하기 힘든 일도 분위기때문에 쓸려갑니다.

 

 

초상권도 있어서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게 원칙이지만

가끔 한장씩 흘려주는 센스!

 

동해! 그 푸른꿈을 향하여 Go~! Go~!

 

 

포항가는 길은 이제 엄청 가까워졌습니다!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생겨서 금방이에요~!

 

죽도시장의 갈매기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널린게 생선일테니까요~!

 

 

오징어가 빨래 널리 듯 널려있군요~!

원체 고급스런 문어를 먹으러 가는 길인지라 살짝 눈길 함 주고 가던 길 갑니다!

 

 

요즘 재래시장을 가면 좀 한산한 편인데

포항의 죽도시장은 활기가 넘치는군요!

 

정말 시장에 온 느낌이 드네요~

 

 

생선의 괭한 눈을 보면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시장에서 별 새각을 다 하는군요~!

 

 

이 문어 참 불쌍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지나갈 때면 이렇게 바닥에 놓여집니다.

사람이 없으면 다시 고무다라에 들어가게 되죠!

몇 번씩이나 바닥과 고무다라를 오가는 모습에 측은지심이 느껴졌어요!

결국은 팔렸습니다만 말이죠!

 

 

죽도시장안엔 삶아주는 것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식당에 가서 문어를 시키는 것보다

시장에서 문어를 산 후에 삶아주는 곳에서 삶는게 훨씬 경제적입니다.

  

 

요놈들이 뭔고하니 코다리라고 합니다!

명태를 반건조했다고 하는군요.

경상도사람들이 참 좋아한다고 그럽니다!

 

 

삶은 문어, 세꼬시 등등을 사가지고 간 곳은 바로 요집!

옥이꼭지란 식당입니다.

야채값만 받고 가기고 온 생선을 먹기 좋게 칼질을 해줍니다!

 

 

두 자매분이 운영을 하는데 참 친절합니다!

포항으로 가자고 한 계모임 회장님이 이 곳을 적극 추천했어요~!

 

 

우리 계모임의 회장님은 요리를 참 잘 하십니다!

초장은 항상 직접 만들어주세요!

 

 

참고로 식당 메뉴판을 올려봅니다.

우린 얌념일체만 시켰어요!

그리고 시장에서 산 문어와 생선들 손질해달라고 했습니다.

워낙 사온게 많아서 눈치가 조금 보였습니다.

 

 

스팀에 찐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보통 집에서 먹을 땐 살짝 삶아 먹는데

삶는 것보다는 스팀에 찌는게 더 맛있다고 합니다.

 

 

안주가 나왔으니 쨍그랑~!

개나발소나발 외쳐봅니다!

대낮부터 소주가 들어가네요~!

 

 

세꼬시!

뼈까지 씹어먹는게 일품이죠!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습니다.

 

 

싱싱한 전복회!

바다의 귀족이랄까?

영양덩어리죠~!

 

 

전복은 기름장에 찍어먹는게 맛이 좋다고 합니다!

시키는대로 먹습니다.

 

 

드디어 문어가 나왔네요!

배부른데 이걸 다 먹을 수 있을런지...?

 

 

문어 쫀득쫀득 맛이 좋습니다.

은근히 젓가락이 갑니다.

결국 다 먹게 되네요~!

 

 

포항시민은 좋겠어요!

바다도 구경하고

생선도 싸게 먹고 말이죠!

 

 

영덕대게를 먹기 위해 강구항으로 출발!

중간에 해수욕장에 잠시 들려 잠시 산책을 했습니다.

적당히 운동을 해줘야 대게를 먹겠죠~!

 

 

영덕대게 먹으러 가는 길은 다음편에 소개합니다.

출처 : 팰콘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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