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보니 식재료들이 견디기 힘든가 봅니다~~
작년에 사두었던 찹쌀이 잘 견뎌주더니
얼마전부터 쌀벌레가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딸랑구랑 시엄마 간식도 만들고
찹쌀도 살려주고 하면서
집에서 압력밥솥으로 간편하게 약밥을 만들었어요~~
원래 떡이나 약식 같은 건 집에서 하기가 너무 번거롭다고
아예 집에서는 할 생각을 안하죠
근데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집에서도 근사한 떡이나 약식을 만들어 드실수 있답니다 ㅎㅎㅎ
그럼 우리 집에서 만드는 약밥 한번 보실래요?
재료: 찹쌀5컵,대추우린물2컵,간장4큰술,흑설탕9술,꿀4술,계피가루1과1/2생강가루 약간,소금1/3큰술
밤,10알,대추7~8알,해바라기씨,잣,호박씨(견과류는 짐에 있는걸로 대체)
은박지 용기 하나더 만들어져요~~~
찹쌀을 깨끗이 씻어서 불립니다
전 아침에 담궈 놓고 퇴근하고 와서 건졌어요~~~
말린 대추도 깨끗이 씻어서 불려둡니다~~~
불린 찹쌀을 체에 건져서 물기를 빼고
대추는 돌려깍기를 해서 과육과 씨를 분리합니다
과육은 돌돌 말아서 꽃 모양을 만들어주고
떨어진 부분은 송송 썰어 찹쌀과 섞어 줄거에요~~~
대추씨는 물에 넣고 끓여서 대추물을 만들어줍니다
요건 나중에 밥물로 쓸거에요 ㅎㅎㅎ
약밥소스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고
대추우린물을 부어서 밥물을 만들어 둡니다
견과류는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 볶아주고
밤도 적당히 썰어서 대추와 함께 준비해 둡니다~~
압력솥에 찹쌀과 견과류등을 넣어서 섞어주고
소스 밥물을 넣어주면 끝이랍니다 ㅎㅎㅎ
밥물은 내용물이 잠길정도로만 부어주시고
너무 많으면 떡 됩니다(ㅋㅋㅋ조심)
이제 취사기능만 눌러주면
크아~~~ 계피향이 소~올솔 나는 약밥 완성!!!
어때요~~~약밥하기 참 쉽~~죠잉 ㅎㅎㅎ
이쁜 틀에 담아 돌려깍기한 대추도 놓아보고
손으로 꼭꼭 뭉쳐 대추로 장식해 봤어요 ㅎㅎㅎ
쫄깃한 찹쌀과 고소한 견과류가 콕콕 박혀
방앗간에서 해온 약밥보담도 더 맛있었어요 ㅋㅋㅋ
따뜻할때 만들어서 랩에 잘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바쁜 아침이나 입맛 없을때 하나씩 꺼내 먹으면
정말 두말할 필요없는 영양간식이죠 ㅎㅎㅎ
이렇게 전 또 오늘 주부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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