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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요리를 잘 만들기위한 9가지 체크포인트

쉐로모 2009. 9. 17. 12:12

요리를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음식맛 자체도 다르지만 조리과정이 얼마나 매끄럽게 진행되느냐 하는 것에서 차이가 난다.
미리 만드는 법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재료와 양념, 조리도구들을 모두 갖춰 놓은 다음, 다듬고 씻고 썰고 끓이고 볶고 무치는 등 조리 시간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 보자.
이처럼 조리가 순조롭게 진행되다 보면 요리 솜씨도 자연히 눈에 띄게 늘게 된다.

◇ 앞치마를 두르자

요리를 시작하기 전 제일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차림새를 체크하는 것이다.
우선 머리,긴 머리 또는 부스스한 머리는 단정하게 묶거나 스카프로 처리한다.
아무리 맛있게 된 음식이라도 먹는 도중 머리카락이 발견된다면 그것처럼 입 맛 떨어지는 일도 없다.
다음은 손톱, 청결 상태가 중요하다.
음식은 역시 손으로 조물조물, 손맛이 들어가야 맛이 나는 만큼 손톱은 짧게, 깨끗하게, 물론 매니큐어는 반드 지우도록 마지막으로 간편한 옷차림에 앞치마를 반드시 입도록 한다.
기름이 튈까 봐, 고추장이라도 묻을까봐 신경쓰게 되면 요리에만 집중 할 수가 없다.
앞치마는 허리 아래쪽만 걸치게 된 것보다는 원피스형이 좋으며 무엇보다 흡수성이 뛰어나고 약간 두터운 면이 최고다.


◇ 만드는법을 정확히 알고 시작하자

늘 만들어 먹던 익숙한 음식이 아닌 경우, 누구에겐가 배워서 하든가 혹은 요리책을 보고 할 때는 미리 만드는 법을 잘 읽고, 그 음식이 완성될 때까지의 순서를 정확하게 머리 속에 그려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안 그러면 만들다 말고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궁금해서 다시 책을 펼쳐 봐야 하고, 그러다 보면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조리법을 내 것으로 완전히 터득하고 있어야 요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 필요한 조리도구를 미리 갖추자

만드는 법을 머리 속에 기억했으면 그 요리에 맞는 냄비나 프라이팬을 조리대에 내 놓는다.
만드는 양에 비해 냄비 크기가 지나치게 작거나 커도 곤란하다.
작은 냄비에 많은 양의 생선을 조리게 되면 생선 토막이 겹겹이 쌓이게 되어 골고루 간이 배기가 힘들다.
또 야채를 데치거나 국수를 삶을 떄도 냄비가 작으면 재료의 맛을 충분히 살리기가 힘들다.
또, 튀김 건지는 기구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찾고 있는 사이에 기름 속의 튀김이 타버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자나 뒤집개, 나무젓가락, 체 같은 조리도구 등도 쉽게 눈에 띄는 곳에 갖추어 놓도록 한다.
재료의 양을 잴 때 사용하는 저울, 계량컵, 스푼들도 잊지 말고 준비한 후에 조리에 임하도록 한다.


◇ 시간걸리는 밑준비는 미리 해둔다.

특히 조개류 해감시키는 일이라든가 냉동된 재료를 자연해동시켜서 쓸 때, 쇠간이나 사골뼈등의 핏물빼기, 냄새 우려내기 같은 밑준비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미리 체크해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또록 한다.
또 오븐요리의 경우엔 반드시 오븐 내부의 온도를 미리 높여 두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않도록 한다.


◇ 재료 양념은 요리별로 준비한다.

필요한 재료를 모두 조리대에 꺼내서 부족한 것이 없는가를 체크한다.
특히 두 세가지를 만들 때는 혼동되지 않게 큰 접시에 각각의 요리별로 따로따로 모아서 준비한다.
단 생선처럼 신선도가 생명인 재료는 조리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 쓴다. 또, 마늘, 파, 간장, 깨소금 조미료나 가루제품도 미리 양을 측정해서 내놓으면 요리하기 쉽다.

◇ 조리하고 남은 재료는 곧 정리 한다.

요리 한번 했다 하면 부엌이 온통 뒤죽박죽, 정신없이 늘어놓고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정말로 잘하는 사람은 다르다. 덩어리 고기, 전부 다 사용하지 못할 생선 등 남을 것은 미리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 둔다.
단 일단 해동되었던 것은 다시 냉동시키면 선도가 떨어져 맛이 없으므로 그때그때 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채도 사용할 만큼 꺼내고 나머지는 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 작업이 같은 것끼리 몰아서 하자

찌개 끓이다 말고 야채 씻고, 생선 다듬고....
이래가지고는 몇가지 음식을 동시에 하려면 하루 온종일 걸린다.
우선 야채는 야채대로 다 씻어 놓고, 또 양파가 몇가지 요리에 들어 간다면 용도에 맞게 채썰고, 다지고 해서 한꺼번에 준비한다.
이렇게 해서 도마 위에서의 작업이 끝나면 요리별로 큰 접시에 구분해서 담은 후에 끓이고, 볶고, 튀기고 하는 불위에서의 작업으로 넘어간다.

◇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시작하자

필요한 재료와 기구가 전부 갖춰졌으며 드디어 조리에 들어가는데 우리가 먹는 음식이므로 우선 청결이 최고다.
따라서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시작하도록 한다.
손을 씻을 떄 주의할 것은 향기가 강한 비누를 사용하면 음식 재료에서 비누 냄새가 나게 되므로 되도록 무향 비누를 쓰는 게 좋으며 또 주방에서만 쓰는 전용 수건을 준비해서 걸어 두면 편리하다.

◇ 테이블 세팅을 미리 해둔다.

음식은 다 되어서 뜨거울 때 빨리 먹어야 되는데 아직 숟가락, 젓가락이 놓이지 않았다면 당황해서 서두르게 되고 음식 또한 맛있게 먹을 수가 없다.
뜨거운 음식을 뜨겁게, 완성되자마자 바로 먹기 위해서는 미리 테이블 세팅을 해 두는게 좋겠다.
조리하기 전, 또는 조리 도중 사이사이에 시간 활용을 잘 해 숟가락, 젓가락, 물컵 등을 챙기고, 김치나 밑반찬들은 밀 차려놓도록 한다.

출처 : 전통 장 담그기 천연조미료만들기
글쓴이 : 항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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