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서 흔히 하는 말이 의학공부 3년이면 치료하지 못할 병이 없다가 임상 3년이면 쓸 만한 방서가 없다입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 말이지요.
본초서를 보면 정말 모든 병을 다 치료할 것 같은데, 실제는 그렇지 않거든요.
저도 10년의 고생 끝에 도달한 결론은 어떻게 하면 약 먹어보기 전에 약과 사람이 맞냐를 알아 적절하게 배합을 하느냐가 병을 물리치는 핵심이지요.
항암약이라는 것도 별 것이 아닙니다. 내 몸에 맞는 것을 골라 적절히 먹으면 항암 뿐 아니라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런 면에서 단편의 성분과 실험만으로 항암효과가 있느니 없느니 하는 것은 가소로워서 논하기조차 부끄러운 수준의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의학을 논하는 데에 조심해야 할 것은 우연히 뒷걸음치다 얻은 효험을 침소봉대하여 혹세무민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대다수 이들은 마음이 약하고 특히 암환자들은 약의 부작용으로 명을 단축했다고 하더라도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말이 없기에 임상하는 이들이 그 점을 등한히 하고 보이는 일개의 우연한 것을 자신의 실력인양 과장을 많이들 합니다.
그 중에 한명이 이 프로그램에 소개된 모씨인데 특히 사상의학에는 문외한인데도 불구하고 혈액형으로 체질을 나누어 단정짓듯이 말한 것을 보면 그 분의 의학의 깊이는 굳이 따지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기이하고 어려운 방법으로 병을 치료하겠다고 하니 뭐 대단한 듯 하나 오히려 평범하지만 정밀하게 질병에 대처하는 것이 일법으로 만법을 대처하는 기량이라고 하겠습니다.
의가에 십전지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술을 씀이 흐르는 물과 같아 어디에도 막힘이 없이 열이면 열을 다 대한다는 뜻으로 의학의 최고 경지이지요. 여기에 애써 오르려하지 않고 그저 옛책에 있는 죽어빠진 글귀들을 번드르한 글솜씨로 세상을 속이는 이들도 많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세상의 건강법은 매우 많습니다.
회원님들은 이를 보는 눈을 길러 자유자재로 많은 자료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흔하디 흔한 칡도 별의별 병을 다 치료하나 용량이나 몸의 적합성을 맞추지 못하면 독약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제대로 알아 몸의 근본을 굳건이 하셔서 세상살이 또한 밝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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