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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린이집 입학은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첫 발걸음이다. 엄마는 아이가 그 첫걸음을 무사히 떼기를 바라며 조심스런 마음으로 지켜본다. 하지만 아이가 “어린이집 가기 싫어!”라고 외치며 엄마의 옷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순간 고민에 빠지고 만다. 어린 아이는 아직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보니 무조건 ‘싫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지만, 이 한마디 말 속에 아이의 힘든 마음이 압축되어 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짚어보면서 ‘어린이집이 싫다’는 아이의 마음과 그 이유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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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기 싫어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다. 또 아무리 엄마와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라 하더라도 처음 어린이집에 다닐 때는 어느 정도 불안감을 느끼며 엄마를 찾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니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기 힘들어한다고 해서 섣불리 적응하지 못한다고 단정 지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가 공포에 질려 자지러질 듯 울고, 2주가 넘도록 도무지 떨어지려는 기색이 없다면 엄마와의 애착관계를 점검해보고 다른 적응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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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사랑을 더 많이 표현하기 생후 36개월 이후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기를 유독 힘들어하고 불안해한다면 애착관계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애착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어린이집에 가게 된 아이는 마치 엄마에게 내쳐진 듯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엄마들의 오해 중 하나가 다른 아이들과 많이 어울리면 사회성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것. 하지만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이의 관계다. 엄마와 아이 둘 사이의 관계가 좋고 사랑을 충분히 느껴야 세 사람, 네 사람과의 관계도 좋아진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기 힘들어한다면 아이가 집에 있는 동안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줘야 한다. 이처럼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보상해주면서 안정감을 갖게 한다.
● 천천히 시간을 갖고 떨어지는 연습하기 일반적으로 어린이집에 적응시키기 위해 쓰는 방법이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기 힘들어하면 선생님과 상의하여 엄마가 1~2시간 정도 어린이집에 함께 머무는 것. 아이가 안심할 때까지 함께 있다가 차츰 머무는 시간을 줄여나간다. 엄마가 오전 바깥놀이 시간에 함께 참여하거나 활동을 지켜보는 것도 좋다. 또한 아이와 한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데, 아이를 데리러 가기로 한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엄마가 약속 시간보다 늦어 어린이집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아이는 불안감을 키우게 된다. |
● 아이의 발달 단계 고려하기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힘들어한다면 발달 단계상 엄마와 떨어질 준비가 안 된건 아닌지 점검해보자. 특히 생후 24개월까지는 엄마와 애착을 쌓는 가장 중요한 시기. 대개 엄마들은 아이가 두 돌 정도 되면 어린이집에 보내도 될 거라고 생각한다. 말도 몇 마디씩 하고 스스로 하는 일도 많아져 엄마 눈에는 아이가 제법 자란 듯이 보인다. 하지만 이 시기 아이들은 독립심이 커지는 한편 엄마에게 의지하고 불안해하는 마음 또한 크다. 어떤 때는 뭐든 자기가 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다가도 금세 징징대며 엄마에게 달라붙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럴 땐 “얘가 갑자기 왜 이래”라고 반응하기보다 아이를 충분히 받아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엄마에게서 독립하고 안정적인 애착을 쌓는다. 만일 생후 24개월 이전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면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를 조금 미루는 것도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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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뭐든 제 스스로 하겠다며 씩씩하게 잘 지내던 아이라 해도 어린이집 일과가 버겁고 낯설 수 있다. 엄마와 자유롭게 지내던 아이가 짜인 틀에 맞춰 다른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란 쉽지 않을 터. 물론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무리한 일과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던 생활에 익숙한 아이에게 간식시간, 놀이시간, 손 씻기, 단체놀이 등 다른 아이들과 함께 행동하고 규칙을 따르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적응해나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산만하거나 행동이 느린 아이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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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에게 미리 양해 구하기 한 달이 지나도록 아이가 어린이집 일과를 버거워하고 피곤해한다면 교사에게 양해를 구하자. 아이의 행동이 느려 잘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사가 이런 기질적 특징을 모른다면 의도하지 않게 아이를 독촉할 수 있다. 그러니 미리 양해를 구해서 아이가 식사를 늦게 하거나 행동이 처질 때 지적하지 않도록 부탁한다. 산만하고 충동적인 기질을 지닌 아이도 일과 적응이 힘들기는 마찬가지. 이런 경우도 아이의 행동적 특성을 메모해 교사에게 정보를 준다.
● 집에서도 생활규칙 정하기 어린이집에서는 숟가락이나 젓가락 사용, 옷 입기, 대소변 보기, 신발 신기 같은 사소한 생활습관이 일과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것만 잘 해도 어린이집 생활을 적응하고 일과를 따라가기 한결 수월하다. 집에서도 아이가 무엇이든 스스로 하는 생활습관이 몸에 배도록 돕자. 어린이집에 다녀온 뒤에는 충분히 쉬게 하되 식사시간, 잠자는 시간 등 생활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
● 칭찬해주며 자신감 갖게 하기 놀이나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수줍어서 쭈뼛거리며 머뭇거리는 아이도 있다. 아이의 소극적인 모습에 엄마는 ‘왜 우리 아이만 이럴까’ 하며 속이 상한다. 하지만 아이의 기질에 따라 수업에 적응하는 속도나 태도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힘들더라도 아이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아이도 더욱 자신감을 갖는다. 집에 돌아오면 “어린이집에서 간식도 잘 먹고 놀이도 참 잘했구나?”라고 칭찬해주며 관심을 표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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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는 듯하면 엄마는 혹시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예뻐하지 않나 싶고, 아이가 매번 지적을 받은 건 아닌지 고민스럽다. 아이의 심리적인 특성 중 하나는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것. 그래서 선생님이 낯설고 친근하지 않으면 마치 선생님이 자신을 싫어하는 양 생각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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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하면서 예의바르게 의사 전하기 엄마들이 가장 고민스러워하는 부분이 선생님에게 불만이나 힘든 점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하게 고민을 전달하는 것. 다만 대뜸 ‘우리 애한테 이런 식으로 대하셨다던데요’라는 식의 태도는 곤란하다. 의외로 이런 경우가 많다는 것이 현직 교사들의 귀띔. 먼저 많은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든 교사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것을 전한 다음 “아이가 이런 말을 하던데, 아마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서운했나 봐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자. 교사들은 수많은 엄마를 겪어본 터라 진심 어린 상담을 잘 구별한다. 만일 진심으로 얘기했는데도 교사가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면 오히려 교사의 문제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테니 속으로 끙끙 앓을 이유가 없다.
● 선생님이 싫은 이유 물어보기 논리적이든 아니든 일단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아이 나름은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교사의 태도나 말은 아이마다 다르다. 선생님이 일상적으로 조용히 하라고 말했을 뿐인데도 유독 자기만 야단맞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선생님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오해로 아이가 선생님을 싫어할 수도 있으므로 아이의 말이라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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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단체생활을 하다 보면 힘들고 다양한 문제를 경험한다. 하물며 처음 단체생활을 시작한 어린아이에게는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것 자체가 큰 과업인 셈. 집에서는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다가 친구들과 부대끼는 생활을 하려니 버거울 수밖에 없다. 또 처음 만나는 또래 아이들과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을 나눠야 하는 상황도 힘들다. 이런 과정은 아직 상호작용을 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겪는 자연스런 과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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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협하고 양보하는 연습하기 어린이집에서는 어쩔 수 없이 친구들과 장난감을 나누어 놀아야 하고, 자기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누구나 소유욕이 강하고 자기가 먼저인 것이 당연하다. 아이가 나눌 줄 모른다고 나무랄 게 아니라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양보해야지”보다 먼저 해줄 말은 “어린이집에서는 장난감을 마음대로 갖고 놀지 못해서 속상하지?”다. 집에서도 무조건 나누고 양보하기보다는 아이에게 먼저 기회를 주고 그다음 번에 엄마가 순서를 갖는 식으로 서서히 타협과 양보를 배워가게끔 한다.
● 더딘 아이는 교사와 충분히 상담하기 아이가 기질적으로 행동이 느리거나 생일이 늦어 신체·언어 발달이 또래 친구를 따라가지 못하면 놀이시간에 뒤처져서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시무룩해질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에게 아이의 특성을 잘 전달하는 것. 교사도 아이의 특성을 알면 그룹으로 조를 짜거나 단체활동을 할 때 아이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더 배려할 수 있다. |
● 친구를 초대해 소그룹으로 놀게 하기 아이가 소극적이고 낯을 많이 가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같은 반 친구들을 1~2명 초대해 놀면서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많은 아이를 부르는 것보다는 소수의 인원이 어울리면서 친구와 노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놀이할 때 엄마가 과도하게 끼어드는 것은 좋지 않지만 아이가 또래와 함께 있을 때 어떤 행동 패턴을 보이는지 관찰하도록 한다. 또 주말에는 놀이터나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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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문화센터, 놀이학교에 잘 적응한 경우엔 어린이집에서도 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안심한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면 엄마는 난감하기만 하다. 또 처음 입학한 어린이집에 잘 다니던 아이가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긴 뒤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그전에 잘 적응했더라도 새로운 어린이집은 낯선 공간이므로 아이가 어떤 점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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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던 곳과 현재 어린이집의 차이점 비교하기 예전에 놀이방이나 놀이기관에 잘 다니던 아이가 새로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싫어한다면 먼저 차이점을 비교해봐야 한다. 어른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이는 사소한 것에도 큰 차이를 느끼고 적응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비해 어린이집의 규모가 너무 커지거나 작아지지는 않았는지, 아이들 수가 지나치게 많은 건 아닌지, 밥 먹을 때의 분위기나 식단, 화장실까지의 거리, 어린이집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 등 아이가 생활하면서 느낄 수 있는 차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 프로그램이 아이와 잘 맞지 않거나 선생님과 궁합이 안 맞는다면 아이가 힘들어하는 점을 교사와 상담하면서 맞춰가거나, 아이가 좀 더 편안해할 만한 곳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
● 아이의 마음 읽어주기 새로운 어린이집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새 어린이집이 얼마나 좋은지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이다. 부적응에 대한 불안감, 어떻게 해서든 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엄마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어린이집이라도 새로운 곳에 간다는 것은 또 한 번 넘어야 할 산일 뿐이다. 그 마음부터 읽어주자. 새 어린이집이 이렇게 좋은데 왜 어울리지 못하냐고 구슬리기보다 “선생님이랑 친구들도 처음 만나고, 교실이랑 놀이터도 예전이랑 달라서 힘들지? 다른 아이들도 처음 가는 곳에서는 재미있게 놀기 어렵대”라고 안심시키는 것부터 시작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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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가장 놀라고 걱정스러울 때는 어린이집에 다닌 뒤 아이에게 전에 없던 버릇이나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다. 아이들은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 힘들면 문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가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거나 갑자기 밤중에 깨서 울기도 하고, 뜬금없이 거친 말을 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하지만 아이는 그만큼 더 힘들고 괴롭다는 의미. 아이의 컨디션을 주의 깊게 살펴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돌봐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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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스트레스 풀어주기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상황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는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집에서는 오히려 더 징징거리고 축 늘어져서 피로해하는 경우다. 어린이집 생활이 힘든데도 어떻게든 모범적으로 해내려는 아이일수록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짜증을 내고 잠이 많아지며 몸이 축 늘어진다. 혹은 반대로 갑자기 산만해져서 겉으로 보기엔 활달해 보이기도 한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 수 있도록 좋아하는 놀이를 즐기며 즐기며 쉬게 한다. 정확한 표현이 아니어도 어떤 점이 힘든지 얘기하도록 유도하며 더욱 관심을 쏟자.
● 집에서 충분히 쉬며 안정감 갖게 하기 어른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짜증이 나고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해지듯이 아이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짜증을 부리고 자주 울거나 많이 피로해한다면 방문학습이나 학원 등 과외 활동을 줄이고 아이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한다. | |
아이가 어린이집에 입학한 뒤 심각한 이상 행동이 나타나거나 1~2달 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때는 잠시 쉬는 것을 고려해본다. 아이가 엄마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1~2명의 친구와 또래 관계도 익숙해지다면 다시 보내면 된다. 기질적으로 수줍음이 많고 소극적인 아이는 규모가 조금 작더라도 아이가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어린이집 얘기만 나오면 울거나 가기 싫다고 말한다.
집에서도 엄마와 떨어지게 될까 봐 불안해하고 시무룩해질 때가 많다.
울음이 잦고 자주 칭얼거린다.
밤에 잘 자지 않고 놀란 듯 큰 소리로 울면서 깬다.
대소변을 갑자기 가리지 못하는 등 퇴행 현상이 나타난다.
몸이 아프고 병치레가 잦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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