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달아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분들 에게 감사 드립니다..
감사글을 쓸려고 하니 어디다가 써야 할지 잘몰라 이곳에 올립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거나 써보질 않아 잘 모릅니다.
한분 한분 글에 답글을 못드린것 이해해주세여 ( 제가 컴밍 에 독수리 타법이라서 ...)
어느분이 쓰신 글에 아이에게 가르칠려고 하다보니 화도내고 성격도 나빠지고
아이와의 관계도 금이 가는것 같다고 하셨는데 , 저는 지금 까지 10개월이 넘도록
아이에게 공부 문제로 화를 내거나 성질을 낸적이 없었습니다.
그건, 제가 한것은 아이를 가르칠려고 하지 않고 옆에서 지켜봐주거나 힌트만
던져 주는것으로 끝내며 추임새 를 자주 씁니다 (특히 채점 하며 식을 확인 할때)
예) - 틀린문제 또는 어려운 문제 를 잘풀어나갈때 : 잘한다, 얼씨구, 빙고, 따봉, 역시 고백점이야 등등..
- 쉬운식 틀리게 풀때(연산,기본공식,개념 등등..) : 오~새로운 공식 이네, 달나라 계산 이네
지금 까지 발견 못한 수학식 이당 등등..
어차피 낮에 아이 혼자 책보며 공부 하니 가르켜 줄 시간도 없고( 애엄마 에게는 계획표 대로 책을 보는지만
확인... 또 초1 막내는 애엄마 담당 이라서..) 학교에서 선생님도 교과서로 잘 가르칠것이고 참고서나
문제집도 아주 잘나와 있더군요
게산이 틀린것은 다시 풀면 되고 식을 못세우는것은 개념설명을 다시 읽게하고 공식을 잊어버린것은
수학사전을 읽게 하고 등등 .. 제가 가르치는것 보다 다시 읽게 하면 혹 독서에도 도움이 될것 같고
다만 저는 틀렸을때 어느책 어느부분의 개념을 숙지 할지만 정리해주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줄려다보니 아이 교과서 나 문제집은 제가 더 많이 보는것 같더라고요..^^..)
수학은 연관성이 강한 계통학문이라 아이가 수학공부 할땐 꼭 전학년의 기본서 ,수학사전 을 옆에
두고 생각이 안날때 마다 찾아서 읽어보게 하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 할때 사전을 끼고 공부하듯이..)
누군가를 가르킨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도 가르킬려는 당사자가 내자식 이라면 서로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히려 부모 자식 간에
금이 갈수도 있고 아이가 공부하는 것에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눈치와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점점더 공부에 두려움과 벽이 생길수도 있는것 같아 저는 아이에게 가르키기 보다 같이 제가
아이에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설명해 달라고 합니다
예) "와~ 이건 아빠가 배운지 오래되서 식을 이해를 못하니 딸이 한번 설명해봐라 "
그러면 딸이 설명하다 지스스로 이상하다는것을 알아내곤 다시 풀면 대부분은 맞추더군요
마라톤 선수가 42,195km 를 뛸때 옆에서 코치해준다며 자동차 타고 좇아 가면서 " 왜 이것 밖에
못뛰냐 , 다른선수 는 벌써 한참 갔다 , 전에도 뛰었는데 더 빨리 뛰어라 " 등등 ..화내며 채근하면
선수가 오히려 안뛸려 하지 않을까요?
그거보단 " 잘한다, 화이팅," 등 격려 해주며 자기페이스를 지키게 하고 중요한곳 에서 호흡조절과
물을 주고 .. 하는것이 마라톤 선수가 더 잘뛰고 더 좋은 기록을 내지 않을까 합니다.
부모가 아무리 똑똑 해도 선생님이 아무리 잘가르쳐도 학원이나 과외를 아무리 좋다는곳 다녀도
아이의 공부를 대신해줄수는 없습니다
자기 공부는 자기가 외우고 이해하고 자기가 터득할수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봉주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 못땃다고 이봉주선수의 코치 감독 또는 부모님이 대신
마라톤을 뛸수는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한 글에 댓글과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도움을 줄수 있는 여러 조언과 충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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