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장 광고에 자당 얼마라고 나와 있는 가격은 문짝과 기본
봉의 가격. 실제로는 선반을 어떻게 넣느냐, 서랍을 몇 개 넣느냐, 바지걸이나 넥타이걸이 등을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약간씩
달라진다. 가장 저렴하면서도 쓰기 편하고, 짜임새 있는 속 짜넣기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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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
① 장롱 깊이 선택 장롱의 깊이는 60cm와 66cm 중 선택해야 한다. 보통
60cm를 선택하는데 만약 두꺼운 옛날 이불이나 겨울옷이 많다면 해당하는 칸만 66cm를 선택한다. 덩치가 큰 사람도 옷이 크니까 66cm를
선택. 그래야 문을 닫을 때 한쪽 팔이 문에 걸리지 않는다.
② 거울·넥타이걸이 등의 위치 거울, 넥타이걸이, 바지걸이 등은
옵션. 문에 설치하는 방법과 장 안에 설치하는 인출식 2가지가 있다.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 선택.
③ 각 장의 위치
선택 이불장, 옷장의 순서를 결정한다. 붙박이장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이불장과 옷장의 배치 순서를 바꿀 수 있기 때문. 문이 잘 열리고
꺼내기 편한 쪽을 옷장으로, 잘 이용하지 않는 이불장은 한쪽 끝으로 보낸다.
④ 각 장의 가로폭 결정 보통 장의 가로폭은
40cm, 45cm, 80cm, 90cm가 일반적. 이 사이즈 중에서 방 길이에 맞도록 균형 있게 고르면 된다. 보통 이불장은 80cm로,
옷장은 90cm와 45cm 둘 중에서 고른다. 보통 12자를 맞추면 80cm짜리 두 칸, 90cm짜리 두 칸이 되어 각각의 문 크기가 조금씩
달라진다. 하지만 5cm 정도의 차이는 겉에서 보기에 전혀 표가 나지 않는다.
⑤ 선반, 서랍 위치와 폭 결정 한샘인테리어의
경우 작은 서랍은 4단만 가능하다. 리바트 등 다른 브랜드의 경우는 1단에서 5단까지 가능. 긴 서랍은 1단부터 3단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선반의 간격은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지만 너비는 장의 폭처럼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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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부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
이구동성, 이건 꼭 해라!
1 맨 윗 선반 붙박이장은 천장까지 높게 짠 장이기 때문에 키가
170cm 이하의 사람이라면 윗선반을 지르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키가 닿지 않아 옷을 넣고 꺼내기가 힘들기 때문. 이 선반의 높이는 규격
사이즈라 웬만하면 바꾸기 힘들다. 높이는 보통 27cm. 이 높이는 일반 종이박스가 딱 들어갈 높이.
2 작은 서랍 서랍은 2칸이나
4칸이면 된다. 붙박이장 속 서랍은 의외로 수납력이 떨어지기 때문(서랍 자체가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속옷이나 귀중품을 넣을 곳만 있으면
된다. 반쪽 서랍은 한쪽 문만 열어도 열 수 있어 편하다.
3 이불칸 밑에는 서랍 이불칸은 맨 위에 선반을 다는 대신 밑에 긴 서랍
한 칸이 필요하다. 철 지난 침대 시트나 식탁보 등을 넣어두기에 좋은 공간. 아무래도 선반은 먼지를 타니까 오랫동안 꺼내지 않을 것은 서랍 안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2칸까지 필요 없다. 1칸이면 충분.
4 수납에는 선반이 최고 선반의 간격은 보통 27~28cm. 더 넓으면
높게 쌓이기 때문에 밑의 옷을 꺼내기 힘들다. 깊이가 깊기 때문에 이중으로 옷을 넣는 것이 요령. 안쪽에는 철 지난 옷을 박스나 종이 봉투에
담아 넣고, 앞부분에 지금 입는 옷을 넣는다. 이중으로 수납되니까 공간 활용이 그만큼 많아지는 것. 슬라이딩 인출식 선반도 있지만 생각만큼
활용도가 높지 않으므로 고정식이 좋다.
5 긴 옷을 걸 수 있는 칸 양복 상의 길이에 딱 맞춰 선반을 지르다 보면 옷자락 끝이
접힌다. 요즘엔 반코트나 롱코트, 원피스도 많기 때문에 긴 옷을 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폭 45cm의 반쪽 장이면 적당. 옷을 걸고
남은 밑부분에는 크기에 맞는 박스를 넣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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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이건 필요 없다!
1 인출식 넥타이걸이&거울 넥타이걸이와 거울은 인출식보다 문에
고정하는 것이 편하다는 결론. 넥타이걸이도 스카프 등까지 걸 수 있는 튀어나온 디자인보다는 납작한 것이 문에 달기 좋다. 넥타이 밑부분이
흔들리지 않도록 밑부분에 고무줄을 달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
2 네트 어떻게 생긴 네트 건 쓸모없다. 의외로 옷이 적게 들어가고
틈새에 옷이 걸려 넣고 꺼내기가 불편하다. 생각 외로 수납력도 좋지 않다.
3 기타 액세서리 서랍 칸칸이 공간이 나뉘어져 넥타이
등을 수납하도록 되어 있는 수납통. 공간을 내 맘대로 나눌 수가 없어 불편하다. 이 밖에 코디걸이나 보조 옷걸이 등 작은 부속품도 의외로
쓸모없다.
4 긴 서랍 긴 서랍에는 특별히 넣을 물건이 없다. 한번 열려면 양쪽 문을 모두 열어야 하는 불편도 따른다. 긴 서랍이
필요한 곳은 이불장뿐. 철 지난 이불커버 등을 넣어둘 수 있다.
▒ 의견이 분분
1 바지걸이 양복 바지용 바지걸이. 양복이 많은 집에서는 쓸모가 많다는 의견이었지만
남편이 자유복을 입을 경우엔 필요 없다는 의견. 평소에 면바지나 청바지를 입는 남편이라면 바지걸이 대신 선반이 최고.
2 전신거울
거울은 일단 넥타이걸이 위에 위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그래야 넥타이를 매면서 거울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 옷을 넣어두는 칸의 경우
전신거울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 하지만 문만 무겁게 할 뿐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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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결·론! 실용성 200% 붙박이장 ‘속’ 구조 (32평형 기준, 12자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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