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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연아의 프리 연기에 일본 중계진들도 감동으로 흥분!

쉐로모 2013. 3. 19. 02:24

             

     

 김연아 선수의 2013 세계선수권 갈라는: 'All of Me'  

     

    

              

      &

         

김연아 선수의 '레 미제라블' 프리스케이팅 日 후지TV 중계 영상번역

    

dong hee님께서 유투브에 올려주셔서, 이를 빠로레님께서 영상번역해 주셨습니다.

 

http://youtu.be/SgYV0nD4mhc      

                   

경기장에 울려퍼지는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 

2013년 마지막 활주자가 지금 막 소개되었습니다.

       

소치의 다음은 2018년 한국 평창에서 개최가 결정되어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무엇보다도 올림픽이라는 최고의 무대를 경험하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이 올림픽 챔피언은, 한없이 자상한 마음으로 한국의 올림픽 티켓을 한 장이라도 더 소망합니다. 

          

<연기 시작>

      

캐스터: 이상을 꿈꾸며 또다시 용솟음치는 이들의 이야기, '레 미제라블'


야기누마 준코 (해설):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 룹.

         

캐스터: 3회전, 3회전.

        

야기누마 준코: 여유가 있습니다~

      

캐스터: 공식연습 때부터 완벽했던 점프를 이 프리 연기에서도 당연히 (성공)해 보였습니다.

      

야기누마 준코: 트리플 플립.

       

캐스터: 이것도 성공입니다. 부드러워요.

    

야기누마 준코: 트리플 살코.

       

캐스터: (세계선수권이) 2년만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안 듭니다. 

        

야기누마 준코: 다시 한 번...(2분42초 경) 트리플 러…! 

      

NOTE: 야기누마가 엄청 놀랐는지 목소리 톤이 평소와 다르고 말을 제대로 끝맺지 못하네요,

좀 떨리는 목소리 같기도 하고 감기에 걸린 것 같기도 하고...^^)

        

야기누마 준코: 이글에 이은 더블 악셀, 더블 토 룹, 더블 룹.

       

야기누마 준코: 트리플 살코, 더블 토 룹.


야기누마 준코: 레이백 포지션도 이쁘네요.

  

야기누마 준코: 이나바우어에 이은 더블 악셀.

     

야기누마 준코: (4분23초경) 대단해, 허허! <すごっ、ホホ!> 

          

NOTE: 너무 잘하니까 야기누마가 그만 헛웃음이 나오나 봅니다...그간의 자신의 선수 경험과 다년간에 걸친 월드 중계를 통해 보아온, 공백기를 거친 선수들 모습에 비추어서, 아무리 올림픽 챔피언이라 하더라도 약 2년의 공백을 가진 선수가 보일 거라 상상했던 체력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한계 같은 것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훌쩍 뛰어넘어 퍼펙트한 연기를 보였으니 말이죠..김연아 선수에게 두손 두발 다 들었다는 느낌으로 전해져 옵니다...^^*

        

여기서부터 캐스터는 마구 흥분모드 
          

캐스터: 올림픽 챔피언의 '마음의 노래소리'가 다시금 이 캐나다의 링크를 가득 채웠습니다. 김연아! COME BACK!!!

         

캐스터: 마지막 활주자로서 이보다 더 어울리는 연기자가 (지금껏) 있었을까요!!! 멋진 커튼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백기를 이 객석의 박수로 해서 스스로의 마음이 채워져 갑니다. 그렇게 벅차오르는 감동과 함께 지금 김연아가 손을 흔들며 답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아~ 이 연기는...고쿠분씨! 김연아 본인도 그리고 관객도 감동을 느끼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네요...

         

고쿠분 타이이치: 정말 훌륭하네요. 시합에서 프리를 연기하는 게 세 번째이지요? 그 마지막이 세계 피겨선수권에서 마지막 활주인데...이 정도의 연기를 보게 되면 역시 감동으로 이어지게 되네요.

        

캐스터: 네. 그런데 고쿠분씨! 지금까지의 무대는 ISU 주최의 큰 대회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 가운데 우선은 정말 세계선수권에서 실제로 본경기를 하는 듯한 그런 면도 있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고쿠분: 네, 그렇네요. 어쩌면 김연아 선수도 좋은 결과를 바랐을 텐데요, 그 결과도 (이렇게 연기를 하게 되면) 따라올 테니까요. 

     

캐스터: 그 결과에 따라서는 물론, 모국인 한국에 소치 올림픽 출전권 3장을 가져가는 결과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아~, 아라카와씨 어떻게 보셨나요?


아라카와 시즈카: 굉장한 중압감을 짊어지고 나왔을 텐데요, 올림픽 챔피언 그리고 세계 챔피언으로서 기대도 있었을 테고, 그리고 세계선수권에서 마지막에 연기하면서 그 기대(한)대로의 모든 기술을 쇼트에서부터 미스 없이 해낸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 레벨로 프로그램을 끌어올린 그런 것이니까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NOTE: 캐스터와 달리 아라카와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오히려 더 차분하게 들리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 감동은 물론이고 김연아 선수가 그간 짊어지고 온 것들의 무게를 생각하고,

그걸 이겨낸 대단함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숙연한 마음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캐스터: 야기누마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 주말이 김연아 선수에게 길었을까요 어쨌을까요? 정말 오랜만인데요...

             

야기누마 준코: 길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흐름 가운데서 점프를 뛰기 전의 도약 과정도 스피드가 떨어지는 일이 없이 그 스케일이 큰 점프를 스피드감 넘치게, 모든 걸 해 냈다는 건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됩니다. 

       

캐스터: 점수는 148.34 !!!!!

      

야기누마 준코: 우와~~!

       

캐스터: 그리고 쇼트 1위의 점수를 더해, 200점을 훌쩍 뛰어넘어 218.31! 세계선수권 4년 만의 두 번째 금메달! 그리고 밴쿠버 때와 같이 다시 한 번 올림픽 프레시즌 대회의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김연아! 은메달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그리고 동메달은 아사다 마오 3년 만의 네 번째 (월드) 메달 획득입니다. 다른 모든 걸 떠나 멋진 세계선수권이었습니다!

       

~ 8:18


<일본 선수들 인터뷰 부분 생략> 

             

              

<김연아  선수 영어 인터뷰 자막 10:07 ~ >

"이곳에서 롱 프로그램을, 올림픽 이후에 이곳 캐나다에서 다시 한 번 쇼트와 롱 프로그램을 클린해서 매우 놀랐고 행복했습니다."

          

캐나다에서 밴쿠버 올림픽 후 또 다시 쇼트와 프리에서 미스없이 연기를 하게 되어서 놀랍고 기쁩니다. 내년 소치 올림픽을 향해서 준비해 가겠습니다. 

           

      

       

            

출처 : Viva la Reina~!
글쓴이 : 원더키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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