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테크/유익한정보(펌)

[스크랩] 막걸리 바로 알고 마시기

쉐로모 2009. 10. 2. 23:37



막걸리 '열풍'이 드세다. 일본 관광객들이 다이어트에 좋다며 마트 등에서 싹쓸이 쇼핑을 한다는 매스컴의 기사가 보도됐을 때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 것도 아닌 막걸리가 외국 사람들에게는 신기해보이는 모양"이라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 일 수 였다.


 막걸리 인기 상승의 요인  



얼마전 까지만 해도 '막걸리'라고 하면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즐기는 술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 막걸리의 대변신이 이루어지며 폭 넓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막걸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 이유는 예전의 텁텁했던 그 '탁주(濁酒)'에서 벗어나 맛과 향, 숙취 등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색깔은 맑은 우윳빛이고, 영양 성분도 보강됐다. 막걸리 칵테일도 수십 종 개발돼 있다. 또한 복분자, 청매실, 오디 등을 첨가한 컬러 막걸리도 출시되어 소비자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8도 안팎으로 맥주 수준에 불과한데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막걸리는 몸에 유익한 유산균 덩어리다. 실제로 막걸리 전문점 등에서 팔리고 있는 딸기막걸리의 경우 맛과 향, 색깔이 요구르트와 흡사하다. 차이라면 술 맛이 약간 나는 정도다. 알콜 도수가 높지 않고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이 알려기기 시작하면서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지게 된 것이다.


 막걸리의 주요 성분  


"막걸리의 성분을 보면 물이 80%이다. 20% 중에서 알코올 6~7%, 단백질 2%, 탄수화물 0.8%, 지방 0.1% 등이다. 나머지 10%는 식이섬유, 비타민B,C와 유산균, 효모 등이 혼합된 물질인데 바로 이것이 영양의 보고(寶庫)"라고 말했다. 와인이 알코올·물(95~99%)을 제외하면 약 1~5%만이 몸에 좋은 무기질인 것에 비해 막걸리의 영양이 양적으로도 훨씬 우위이다.


 막걸리의 효능  


유산균 덩어리 막걸리

막걸리 1mL에 든 유산균은 106~108개. 일반 막걸리 페트병이 700~800mL인 것을 고려하면 막걸리 한 병에는 700억~800억 개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일반 요구르트 65mL(1mL당 약 107마리 유산균 함유)짜리 100~120병 정도와 맞먹는다. 유산균이 장에서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을 파괴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남성에게 좋은 비타민 B 풍부

막걸리는 비타민 B가 풍부하다. 고려대 부설 한국영양문제연구소 주진순 박사(전 고려대 의과대 교수)의 논문 '막걸리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자료에 따르면 막걸리 200mL(4분의3 사발)에는 비타민 B2(리보플라빈)이 약 68㎍, 콜린(비타민 B군 복합체)이 약 44㎍, 나이아신(비타민 B3)이 50㎍ 들어 있다. 비타민 B군은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피로완화와 피부재생, 시력 증진 효과를 낸다.


다이어트 효과

막걸리는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막걸리 성분 중에서 물(80%) 다음으로 많은 것이 식이섬유(10% 안팎)다.

"막걸리 한 사발에는 이른바 식이음료 같은 양과 비교해 100~1000배 이상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했다.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



막걸리가 몸에 좋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하지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옛말이 있듯이 자신의 주량에 맞춰 적당히 마시기를 권한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카페총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