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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보쌈

쉐로모 2009. 9. 17. 15:49

 

 

돼지고기를 삶으실땐 된장외에도 
먹다남은 맥주나 커피가루, 월계수잎, 통후추등을 넣어주셔도 좋답니다. 
물은 고기가 충분히 잠길만큼 넉넉히 부어주셔야하며 
중간에 불을 중불로 조절하여 1시간 반정도 삶아주셔요. 
고기의 양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핏불이 흘러나오지 않으면 안까지 다 익은거랍니다. 

곁들여 드시는 야채나 김치는 계절에 따라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하시면 좋아요

 

 

 

돼지한마리를 생각하면

 부위별로도 다 먹을수 있고 돼지고기요리도  너무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튀기고 찌고 삶고 끓이고 볶고 무치고~~ 날것으로 먹는 것 빼고 다~

내장에서부터 껍질까지, 발부터 머리까지 ㅋㅋㅋㅋ

이 포동포동한 돼지녀석은

피로를 회복해주는 비타민을 포함한 풍부한 영양가를 가지고 있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각종 성인병에도 탁월하며

몸안에 노폐물을 밖으로 밀어내준답니다.

광부들이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시는분들이

돼지고기를 많이 드신 이유중 하나가

중금속해독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서라는건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죠? ^^

이제는 황사땜에 봄날에 많이 찾으시는 것 중 하나가  돼지고기요리랍니다.

초봄까지 제철인 싱싱한 굴과

고기와 특히나 궁합 제대로 맞아떨어지는 무를 버무린 굴무침과 함께

보들보들하게 삶아진 굴보쌈돼지고기 한번 드셔요 ^*^

 

 

 

* 재 료 *

돼지고기 보쌈용 목살,삼겹살 1근씩(600g씩 총2근)

-된장 1스푼, 통마늘 10개,대파1개, 양파1/2개

무우 1/2개, 청양고추 2개, 굴1~2봉

양념: 고춧가루 5~6스푼,까나리액젓1스푼,참기름1스푼,깨1스푼,다진마늘1스푼,물엿1/2스푼

 

 

1. 삶은 돼지고기는 덩어리로 준비해 찬물에 씻어 물기를 빼 준비한다.

고기가 잠길만큼의 넉넉하고 두툼한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과 마늘, 대파, 양파를 넣어 끓여준다.

된장물이 끓기시작하면 돼지고기를 넣어서 삶기시작한다.

2. 무우는 채를 썰어 굵은 소금 한주먹을 뿌려 절여준다 (30분정도)

3. 생굴은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헹구어 주고 고추는 다져준비한다.

4.절인 무우는 찬물에 두어번 헹구어 체반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믹싱볼에 무우와 생굴, 다진 고추,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놓는다.

 

 

* 돼지고기는 보글보글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푹 삶아냅니다.

된장과 마늘이 고기의 잡내를 구수하게 빼준답니다.

 

 

* 보쌈과 함께 내어놓을 굴무침은 알이 좀 통통한게 먹음직하답니다.

고춧가루는 조금 넉넉히 넣어주시고 간은 액젓과 소금으로 맞추시는데

고기와 함께 먹기때문에 약간 짬쪼름한게 좋아요.

고기가 삶아지는 동안 만드셔서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셔요~

 

 

5. 젓가락으로 살의 가장 도톰한 부분을 찔러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속까지 완전히 삶아진것이므로 꺼내서 체반에 받쳐놓는다.

(이때 비닐이나 따뜻한 물로 적셔 촉촉한 면행주를 올려덮어 십분정도 살짝 식힌다)

 

 

6. 삶아진 목살과 삼겹살은 살짝 식혀진 후에 잘라서

접시에 굴무침을 담을 부분을 남겨두고 담아준다.

 

 

* 무쳐놓았던 굴무침과 함께 푸짐하게 담아낸 굴보쌈이랍니다.

채썬 대파를 찬물에 담가놓아 치커리와 함께 살짝 장식을 했어요.

 

 

* 윤기나게 잘 무쳐진 매콤향긋한 굴무침과

보들보들하게 잘 삶아진 돼지고기입니다~

담백한 살코기부분의 목살과 부드럽고 쫄깃한 삼겹살은

드시는 분의 취향에 따라 골라드셔도 좋답니다.

 

 

* 맛있는 보쌈은 고추와 마늘, 쌈용 야채를 곁들여 드셔도 좋아요.

겨울과 초봄엔 제철인 생굴로 만든 굴무침과 잘 익은 김장김치를 곁들이시면 좋구요.

봄과 여름엔 향긋하고 달달한 봄동겉절이나 배추겉절이를 무쳐 곁들이세요~

겉절이 만드는 레시피는 아래를 클릭하세요 ^^

http://blog.naver.com/wo534/70035176503

 

넉넉히 삶아 남은 돼지고기는 야채를 듬뿍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쳐드셔보세요~

술안주로 그만이랍니다^^ 레시피는 아래를 클릭하셔요

http://blog.naver.com/wo534/70045350033

 

 

 

 

 

따스한 햇볕도 창가로 들어오고 기분이 왠지 설레이는 봄이랍니다~

봄날의 불청객....

올봄에도 어김없이 황사가 몇차례 휘리릭 와주신다는 =.= 뉴스가 들리곤해요

맑은 공기와 선명한 하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느끼는 봄날이 되버렸어요

 

돼지고기를 가장 담백하고 몸에 부담없이 즐기는 방법은

우리네 돼지보쌈인거같아요.

푹 삶아 기름기는 쫙 빼고

보들보들한 고기에 맛있는 김치를 얹어먹거나

싱싱한 야채에 싸먹는 보쌈은

소화흡수도 좋아 제주도와 일본의 장수마을에서

노인분들도 평생 즐겨드셨다고 하네요~

기름기가 잘 빠져 삶아진 고기이니 다이어트 하실때도

맛있게 드실수 있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