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고수/수납,청소(펌)

[스크랩] 추천도서-버리는 기술!

쉐로모 2009. 8. 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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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수납법이니 정리법이니 하는 것들이 한때 상당히 이슈가 되었던 듯하다.

 그런 트렌드에 반박해서(부합해서?) 나온 이 책은

'수납이나 정리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는 제대로 버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책이다.




물건이 흘러넘치는 이 시대에 '버리는 기술'은 더 여유롭고, 더 쾌적하고, 더 풍요로운 생활로 가는 '21세기형 생활의 기술'이다. 저자는 버리기 위한 사고방식과 버리기 위한 테크닉을 총 20개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심리적인 요인들이 어떤 상황에서 물건을 못 버리게 하는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예로 들어 설명한. 그러한 심리 상태에서 물건을 버리기 위한 사고방식으로 어떻게 전환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2장에서는 앞서 설명한 버리기 위한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실제 물건을 어떻게 버리고, 얼마나 버리고, 언제 버리고, 누가 버리면 되는지 물건 하나하나를 예로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에서 버리는 기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생활 속 모든 물건들이다. 옷, 책, 가방, 자료, 정보, 침구, 음식, 가구, 그릇, 음반, 사진, 선물, 전단지, 앨범.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을 버리는 과정을 통해 물건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고, 물건과 올바로 사귀면서 물건을 더 아끼고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옷, 식기, 잡지 등 부쩍부쩍 쌓여만 가도 버릴 수 없는 것 중 대부분은 일일이 '이건 버린다.', '이건 놔둔다.' 하고 판단하기가 귀찮은 것들이다. 그렇다면 같은 물건 중에서 일목요연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보자.

'이 상자가 가득 차면' 버린다고 정한 쇼핑백이 '일정량을 넘어도' 버릴 수 없다면 브랜드 제품 쇼핑백은 놔두고 백화점 쇼핑백은 모두 버리는 식의 '기준'을 설정한다. 선물이나 경품으로 받아 쌓아둔 유리컵은 회사 로고나 캐릭터가 찍힌 것은 모두 버리는 '기준'을 만들어 그 자리에서 버린다.-본문 중에서

'눈에 띈 바로 그 순간이 버릴 때'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눈에 띄지 않는 한 필요 없는 물건이 놓여 있는 상황이 오래 이어질 뿐이다. 그러고 보면 대청소는 아주 훌륭한 습관이다.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현대인의 대청소는 1년 동안 처박혀 있던 물건들을 처분하는 이벤트가 아닌가 싶다.-본문 104p 중에서



다츠미 나기사 (辰巳 渚) - 1965년 생. 오차노미즈여대 졸업 후, 편집, 기자를 거쳐 프리랜서인 마케팅플래너, 집필자로 독립하여. 풍요로운 시대의 새로운 생활철학을 제창한 『버리는 기술!』(2000년)은 100만 부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을 「소비(물건을 대하는 방법)」 「집」 「행동규범」 등 다양한 각도에서 파고들어 구체적인 제안들을 계속해서 책으로 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도부터는 “life literacy”를 터득하는 것을 지향하는 「가사 학원」을 주재하여 아동 환경 조언자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능력을 길러주는 하루하루의 규칙』 『아이들의 능력을 길러주는 2가지 심부름』 『어른의 보증서-이렇게 할 수 있어야 어른이다』 『인사를 할 수 있다! 뒷정리도 할 수 있다!』 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김대환 - 1971년에 태어나 계명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관리의 달인》 《친절한 육아책》 《세계 최강의 도요타 류》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등이 있다.

물건은 사용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살아난다. '아깝다'는 말로 봉인하면 결국 물건을 죽이는 꼴이 된다. 사용하는 물건은 따로 간직해두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버린다. 봉인을 풀고 손을 움직이면 물건의 가치가 보이게 된다. - 다츠미 나기사



버리는 작업을 한번 하고 나자 금방 버리게 될 물건은 사지 않게 되었다. 물건에 대한 의식이 백팔십도로 달라졌고, 돈을 쓸데없이 쓰는 일도 없어졌다.
- macchino

일단 필요 없는 물건을 싹 버리고 나서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과 필요한 양을 파악해보자.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물건과 어떻게 사귀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물건을 버리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물건을 갖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 노에루

버리는 것을 통해 인간의 욕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버릴 수 없었던 주변의 많은 것들을 버린다는 것은 일종의 깨달음에 다가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 오타니 몬도

이 책은 나에게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생활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이 ‘버리는 생활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깨달음을 얻는 것과 같은 의미일지도 모른다. - 요코하마 고타로

    

들어가며_물건의 증식을 멈추기 위해
개정·증보판을 내며_'아깝다'는 이유로 봉인하지 않는다

0 '버릴 수 없는'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왜 버릴 수 없는가?
1 이제 당신도 버릴 수 있다
-버리기 위한 사고방식 10개조
제1조 '일단 놔둔다'는 금물
제2조 '임시로'는 안 되고, '지금' 결정한다
제3조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
제4조 다른사람에게 '매우 편리한'것은 나에게 '거추장스러운'것
제5조 '성역'을 만들지 않는다
제6조 갖고 있는 물건은 부지런히 사용한다
제7조 수납법·정리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자
제8조 '이건 버릴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제9조 '큰일 났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10조 완벽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2 자,이제 버리자!
-버리기 위한 테크닉 10개조
제1조 보지 않고 버린다
제2조 그 자리에서 버린다
제3조 일정량을 넘으면 버린다
제4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버린다
제5조 정기적으로 버린다
제6조 아직 사용할 수 있어도 버린다
제7조 '버리는 기준'을 정한다
제8조 '버리는 장소'를 많아 만든다
제9조 좁은 곳부터 시작해본다
제10조 누가 버릴지 역할 분담을 한다

3 좀 더 기분 좋게 '버리기' 위한 방법

맺으며_버리는 기술은 생활의 기술


    

‘수납법’ ‘정리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한번에 해결한다!
온갖 자료와 문구, 사무용품 들로 너저분하게 어질러진 책상, 잡동사니로 꽉 차 더 넣을 데가 없는 서랍, 철마다 쌓여가는 장롱 속 옷가지들, 더 이상 꽂을 데가 없어 방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책과 CD와 각종 테이프류, 냉장고에 틀어박혀 말라비틀어진 반찬들과 곰팡이까지 핀 식재료들…….
언젠가 처리해야지, 언젠가 정리해야지 하고 마음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지만 늘 생각에만 머물러 있을 뿐 좀처럼 처리되지 않는 생활 속 쓰레기들. 인생을 살다 보면 그 인생이 화려하든 초라하든, 풍요롭든 빈곤하든, 누구나 이런 쓰레기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곤 한다. 어디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방법 없을까? 그러나 세상에 돌아다니고 있는 ...
출처 : 정리의 달인
글쓴이 : 정리정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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