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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러셔에 목숨을 거는 이유

쉐로모 2009. 5. 9. 02:44

내가 블러셔에 목숨을 거는 이유


1. 광대뼈가 나왔을 때에는 애플 존 안쪽으로 블러셔가 조금 더 들어오면 귀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작은 포인트용 브러시를 사용해 블러셔가 넓게 퍼지지 않고록 한다.
2. 밋밋한 얼굴에는 조금 강한 컬러로 볼 양쪽에 음영을 준다. 크림 타입이나 펄이 들어 있는 블러셔는 광택이 돌아 입체감을 줄 수 있다.
3. 도자기 피부 톤으로 내추럴하게 표현할 때에는 자연스러운 살구색이나 핑크 계열이 좋다. 볼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바르고, 안쪽에는 하이라이트 컬러를 더해 뽀샤시한 느낌을 준다.
4.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을 했을 때에는 눈매를 살려 주는 컬러를 택한다. 블랙이 가미된 시크한 스타일로 연출했을 때 누드 브라운은 조금 더 섹시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 피부에 맞는 컬러, 메이크업과 어울리는 타입을 찾아라
자기 피부에 맞는 블러셔 컬러를 고르는 것이 우선. 동양인의 노란기 도는 피부에는 핑크와 코랄이 가장 무난한 컬러다. 피부 톤이 약간 어두운 편이라면 오렌지나 브론즈 컬러가 얼굴에 음영을 생기게 해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핑크, 코랄, 오렌지, 브론즈 등의 무난한 컬러도 모든 상황에서 완벽해지지는 않는다. 색조 메이크업에도 유행이 있기 때문.
스모키 메이크업에는 강한 오렌지를 피하는 것이 좋고, 물광 메이크업에 브론즈 역시 언밸런스하다.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이 된다면 누드 톤으로 엷게 음영만 주는 것이 좋다.
블러셔 컬러가 한 가지라면 피부 톤과 색조 메이크업이 만들어 내는 오묘한 컬러와 하모니를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요즘은 듀얼, 구슬, 브릭 타입의 블러셔를 사용한다. 이들은 한 가지 계열의 컬러가 하이라이트부터 포인트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어 자기 피부 톤에 가장 가까운 블러셔를 두세 가지 조합해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메이크업 테크닉에 자신이 없다면 일반 파우더 타입을 추천한다. 브러시를 활용해 치크를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메이크업이 약간 손에 익었다면 크림과 틴트 등의 리퀴드 타입의 블러셔를 사용해 본다. 파우더를 하지 않는 물광 메이크업을 했을 때 반짝이는 피부를 좀더 생동감 있게 업그레이드시켜 준다. 크림 타입은 조금 진하게 바른 뒤 파우더가 거의 없는 퍼프로 한 번 두드려 주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 스틱은 누드나 베이지, 연한 핑크 톤으로 컨실러 역할을 함께 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서로 다른 컬러와 타입의 블러셔를 두 세 종류 갖고 있다면 분위기를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결점 커버, 얼굴 형태와 어울리는 블러셔 테크닉이 필요하다
얼굴의 형태에 따라 블러셔의 위치를 어디에 넣을 것인가도 중요하다. 평범한 얼굴이라면 웃었을 때 톡 튀어나오는 애플 존을 중심으로(코끝보다 조금 더 높은 광대뼈의 가운뎃부분) 자연스럽게 둥글려 브러싱하고, 잔여분은 관자놀이를 향해 바른다. 하지만 광대뼈가 유달리 튀어나왔을 때에는 볼 안쪽으로 블러셔를 넣어 시선을 분산시킨다. 관자놀이 쪽으로 컬러를 길게 빼기보다는 볼 중심으로 들어와 귀엽게 표현한다.
각이 진 얼굴은 커 보이므로 얼굴 라인 가까이에서 아래쪽으로 발라 음영을 주면 시선이 가운데로 모아져 얼굴이 작아 보인다. 코가 작거나 광대뼈가 전혀 도드라지지 않는 밋밋한 얼굴은 브론즈 톤으로 얼굴에 입체감을 줄 수 있다.
광대뼈 아래쪽부터 귀 부분까지 사선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여러 번 바른 뒤 잔여분은 콧날 양쪽으로 바른다. 콧대와 이마의 T존 부위에 하이라이트로 마무리하면 음영이 확실하게 생겨 얼굴이 입체감을 갖는다. 블러셔를 잘 펴 바르지 않았을 때 블러셔가 치크에 동동 떠서 연지곤지 찍은 것처럼 촌스럽게 보일 수 있다. 크림 타입은 점을 찍을 때 양 볼 대칭이 되도록 하고 펴 바르는 방향도 일치해야 블러셔가 끝났을 때 얼굴이 비뚤어 보이지 않는다. 파우더 타입은 브러시에 파우더를 묻힌 뒤 손등에 한 번 덜어내 사용한다. 단지 얼굴의 분위기 변신을 위한다면 블러셔의 위치를 조금 바꾸기만 해도 얼굴이 달라 보인다. 볼 윗부분은 소녀처럼 귀여운, 볼 정면은 청순한 인상을 준다. 볼의 바깥부분은 우아하고 성숙한 인상을, 아랫부분은 강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블러셔를 조금씩 펴 발라 아이나 립 메이크업보다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 진하게 되었을 경우 파우더로 눌러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볼을 둥글릴 때 바깥쪽은 약간 짙게 안쪽은 약간 흐리게 해야 자연스럽다.



1. 스틱은 연필을 쥐듯 뉘여 볼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바른 뒤 손바닥으로 펴 바른다.
2. 크림 타입은 약지 손가락으로 점을 찍듯 바른 뒤 한쪽 방향으로 펴 바른다.
3. 포인트 블러셔를 줄 때에는 작은 브러시를 사용해 둥글리듯 바른다.

 

| 진행 :윤지영 | 사진 :김문성 | 모델 :전다희 | 자료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