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메이크 업

수채화 메이크 업

올봄에는 메이크업 규칙이 없다. 마치 하얀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듯 얼굴 위에 사랑스러운 컬러들을 가득 채우면 된다. 컬러 믹스에도 제한이 없다. 여러 가지 컬러를 여신처럼, 요정처럼 사랑스러워 보이도록 믹스하면 된다. 단, 전문가들은 파스텔톤 컬러를 최대한 은은하고 가볍게 바를 것을 권한다. 그리고 옐로와 그린, 오렌지와 피치 등 비슷한 컬러톤으로 맞춰야 오버스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 은은한 컬러감을 잘 살리려면 투명하면서도 화사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 자신의 피부톤보다 한 단계 밝은 톤의 베이스를 바르고 피부톤에 맞는 파우더로 마무리해주면 들떠 보이지 않으면서 컬러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 청초한 여신처럼 은은하게 make up style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데 포커스를 맞춘다. 핑크 컬러는 핫하지 않은 은은한 컬러로 고를 것. 좀 더 자연스러워 보이려면 화이트 컬러를 믹스해주는 것이 좋다. 핑크 섀도는 눈두덩과 광대뼈 라인까지 번지듯이, 화이트 컬러는 언더라인에 발라 산뜻해 보이도록 한다. ● point how to base 자연스러운 핑크 컬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면 베이스는 화이트 컬러를 믹스해서 발라보자. eye & cheek 파스텔 핑크 컬러를 고른 후 눈두덩 전체와 광대뼈 라인으로 번지듯이 바른다. 눈두덩에는 살짝 진하게, 눈썹과 광대뼈 쪽으로 갈수록 옅어지도록 발라야 한다. lip 입술은 먼저 립밤을 발라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 후, 퓨어 핑크 립글로스를 덧발라 촉촉해 보이도록 한다.

~ 소녀처럼 사랑스럽게 make up style 블루 컬러를 넓게 펴바르려면 라이트한 컬러톤을 고를 것. 화이트가 믹스된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정하고 핑크 컬러를 믹스한다. 동양인의 경우 블루 컬러만 바를 경우 멍들어 보이는 등의 오버스러움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런 단점을 핑크 컬러가 보완해준다. 대신 은은한 파스텔 느낌을 살려야 부담스럽지 않다. 립 컬러는 가급적 누드 핑크톤으로 맞춰준다. ● point how to base 내추럴하도록 피부 표현에 신경 쓸 것. 너무 완벽하게 매트한 것보다는 살짝 결점이 보이더라도 투명한 느낌이 나는 게 좋다. 대신 눈가는 꼼꼼하게 베이스를 발라주어야 컬러감이 제대로 표현된다. eye & cheek 라이트 블루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발라준다. 그런 다음 눈꼬리 부분을 중심으로 둥글게 한 번 더 터치해서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핑크 섀도는 언더라인에 살짝 발라준다. 치크 또한 섀도에 사용한 컬러와 동일 컬러로 가볍게 발라주면 된다. lip 먼저 핫 핑크 립밤을 바른 후 누드 글로스를 덧발라도 된다.

~ 발레리나처럼 날아갈 듯 가볍게 make up style 로맨틱 발레리나 룩에 어울리는 파스텔 오렌지 메이크업. 오렌지 컬러는 퓨어 핑크 컬러와 잘 어울린다. 아이 메이크업은 오렌지 컬러를 원 톤으로 발라주고 볼터치는 오렌지와 핑크 컬러 2가지를 이용해 테크니컬하게 표현한다. 립은 촉촉하고 매끄럽게 표현한다. ● point how to base 피부를 티 하나 없이 깨끗하게 표현해주는 게 관건이다. 모공이 넓다면 모공 컨실러로 커버해주고 잡티도 완벽하게 가려준다. 대신 베이스가 너무 두껍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함께 바르는 것보다는 컨실러 하나로만 커버해주는 것이 훨씬 내추럴해 보인다. eye & cheek 파스텔 오렌지 컬러를 눈 앞머리에서 눈꼬리로 반원을 그리듯 바른다. 섀도 브러시에 남은 양으로 언더라인에 바른다. 볼터치는 먼저 오렌지 컬러를 볼 중앙에 바르고 그림을 그리듯 핑크 컬러를 덧발라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해준다. lip 젤틴트로 촉촉하면서도 매끄러워 보이도록 한다. 컬러는 핑크와 오렌지를 믹스하면 굿. 또는 오렌지에 글로스를 덧발라도 된다.

~ 도도한 뮤즈처럼 신비스럽게 make up style 햇살을 가득 머금은 천사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 나도록 해줄 것. 여러 가지 컬러를 과감하게 믹스해보는 것도 괜찮다. 대신 파스텔톤으로 은은하게 표현해주어야 한다. 비비드 컬러보다는 펄이 믹스된 것으로 골라야 컬러 부담이 적다. 그리고 마스카라를 꼼꼼하게 발라야 눈이 선명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대신 아이라이너는 사용하지 않도록. ● point how to base 펄이 살짝 믹스된 베이스를 얼굴 전체에 바른다. 그런 다음 파운데이션을 소량 발라 펄감을 살짝 눌러주면 훨씬 투명해 보이면서도 피부톤이 깨끗해진다. eye & cheek 먼저 레몬 옐로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반원을 그리듯이 바른다. 이때 눈꼬리 부분에 라임 그린 컬러를 살짝 발라주면 지루함을 덜 수 있다. 바이올렛 컬러는 언더라인 눈꼬리 부분에서 볼 중앙 쪽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다소 거칠게 터치해준다. lip 입술은 투명한 글로스를 고를 것. 피치나 라이트 핑크 톤의 글로스를 브러시를 이용해 소량을 발라준다.

| 진행 :김하나 | 사진 :신규철 | 모델 :반소영 | 자료제공 :에꼴 | www.ibestbab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