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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계단
욕심이란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다.
한 계단을 오르고 나면
또 다른 계단을 오르고 싶기 때문이다.
계단을 오를 때
계단 아래쪽을 내려보는 법이란 잘 없다
계단 위쪽을 향해서
목적지를 향하는 것이 욕심이다.
계단을 오르려는 자에게
계단 중간에 서 있다는 건 의미가 없는 일이다
목적지에 다다랐다 할지라도
또 다른 계단을 찾아 나서는 게
사람의 무한한 욕심이다.
계단을 오르려는 자는
계단 위로만 보기 때문에
계단 아래로 내려온다는 것은
뒷걸음을 친다거나 추락을 의미한다.
그러나 인생에
언제나 오를 수 있는 계단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계단을 잘 오르는 지혜와 저력 못지않게
계단을 뒷걸음치지 않고 가볍게 내려오는
방법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계단은 올라갈 때 힘은 더 들지만
부상을 당하는 것은 항상 내려올 때의 일이다
욕심 없이 사는 사람 아마 없지 싶다.
마음을 비운다. 라는 단어를 수없이 접하지만
그 순간엔 공감하면서도 돌아서면
일상에 담고 살기란 쉽지 않다.
혼잡한 세상 등지고 수행의 길을 걷는
분들에겐 가능할까요?
눈뜨면 부딪치고 경쟁 속에 살아야 하는
삶이기에 마음 비우기란 어렵고
욕심을 접어 둘 수는 없다.
어렵게 이룬 성취감의 맛을 알기에
끝없는 도전 과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니까
사람은 잘나갈 땐 내려오는 길을,
추락하는 것에 대한 아픔은 생각하지 않는다.
일어서고 넘어지고를 반복한 분들은
그 원인을 알게 되고 어떤 이치에서 추락하는지
원인을 터득하면 실패란 없겠지요
무슨 일에든 자만심은 금물이며
내려올 때 추락할 때의 지혜로움도
오를 때의 저력만큼 조금은 덜 힘들게
내려오는 방법을 배웠으면
너무 멀리 높게만 오르는 것보다는
어차피 계속 오르기만 하는 삶이 못되기에
추락의 높이가 너무 높지 않게
적당히 욕심부리는 것
가장 바람직한 욕심이겠지요
너무 욕심 없으면 매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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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왕비재테크
메모 : 잘 나갈 땐 뒤를 돌아보라.언제나 뒤에는 또 다른 면이 나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