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를 아는분이 주셨는데...
냉장고에서 미루고 미루다가 시들기 일보직전..
사람이 참,,,누가 준거를 귀하게 여기고 빨리해먹어야하는데
미안한 생각도 들고 시들어가는게 아까워서
부추로 반찬3가지 뚝~딱 했네요. 
제가 좋아하는 오이부추겉절이...
신문에 싸두었던 부추..
오이2개를 길게 썰어서...
굵은소금을 뿌려 살짝~~절여준다
부추,멸치액젓,마늘,설탕,고춧가루,참깨부셔서 넣고..
요렇게 버무리고 참기름 한방울넣으면 부추겉절이..
오이가 들어가니 전,,참기름을 안넣었어요.
오이넣어 조물조물,,,,,,
오이와 부추를 같이 곁들여서 뜨거운밥에 먹으니 맛있네요..^^
숙주나물은 물에 씻어놓고...
뜨거운팬에 마늘을 먼저 넣어주고...
숙주와 부추넣어서 뜨거운열로 살~짝 볶아주어야
숙주의 아삭~한 맛이 살아나서 좋아요~~^^
소금조금 넣고 굴소스,,참기름,,깨듬뿍 뿌려주면 완성~~
숙주의 아삭~한맛이 부추와 같이 먹으니 맛있는듯...
부추로 2가지 해서 저녁반찬으로 아들이랑 맛있게 먹고...
남편도 늦는다길래 사우나 다녀오면서 낼아침 국은 뭘끓일까?
고민 살짝~~하고 집에 와보니....
술한잔 거하게 먹고 거실에서 누워있는 남편보니
낼아침에 해장국으로 먹으라고 홍합탕을 끓였어요.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자연산 홍합
모양은 울퉁불퉁 안이뻐도 국물이 시원하니 맛있어서 아이들도
잘먹어서 봄에 여유있게 사두었는데...이게 마지막이네요..^^
팔팔 끓을때 불순물은 걷어내고...
다른간 안하고 굵은소금으로만 간맞추고 부추 조금넣어주면 끝~~
.
.
아침에 남편 술깨라고 한그릇 먹고가고..
아이들 아침에 한그릇씩 먹고
홍합탕은 뜨거울때 후후불면서 먹으면 시원하니
맛있어서 우리가족 모두 좋아한답니다.
몸에좋은 부추 두루두루 활용해서 먹을수 있는
부추반찬 몇가지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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