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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3, 어떻게 고등을 준비하여야 되는지....

쉐로모 2011. 5. 17. 23:53

중3 부모님들이 고민을 많이하는 시기입니다.

큰넘이 작년 겨울을 허송세월을 해서, 올 1년을 허덕이고 있습니다.

중3들은 지금부터 내년 2월까지가 제일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나름 중학과정을 정리하고, 고등과정을 준비해야하는 기간입니다.

이미 경험하다시피 초등에서 중등올 때 많은 변화와 충격을 받으셨을겁니다.

그 차이보다 더 큰게 중등과 고등입니다.

지금 어느정도 대비를 하지 않으면 제 큰넘처럼 고생을 하게 됩니다.

(전교권이나 특목고 진학 예정자들은 별로 해당사항 없으실겁니다. 다들 알아서

준비 잘 하고 계시겠지요... 일반고 진학하는 평범한 학생들 대상입니다.)

 

1. 수학

   고1 과정(10상, 10하)은 개념정리, 심화까지 하셔야합니다. (특히 10상)

   역시 고등 들어오니 제일 시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수학입니다. 내신대비도 해야하고

   수능대비(선행)도 해야하니까요....

   그래서 미리 준비가 된 아이들은, 그만큼 시간을 벌어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내신대비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큰넘 학교의 경우(목동에 위치한 일반고입니다),

   1학기 수학 평균점수가 30점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만큼 시험문제가 어렵습니다.

   보통 객관식 17문제(50점 만점), 주관식 단답형 4문제(20점 만점), 서술형 3문제 (30점 만점) 등 70분간 시간을 줍니다.

   객관식 문제도 만만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시간도 부족하고, 요령도 없다보니, 뒤에 배점이 큰 서술형문제는

   손도 못되는  아이들이 태반입니다.     배점이 큰 서술형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요령이 생겨   시험지 받자마자 서술형부터 푼다고들 합니다. 어려워서 탈이지만..

 

2. 영어

   영어는 워낙 준비들을 많이들 하셔서, 그리고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달리 말씀드릴게

   없지만, 혹 시간나시면 수능단어/어법을 한번 정리하시고 고등 들어오면 좀 편할거 같습니다.

   듣기도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 단 10분이라도 꾸준히 들어야 합니다.

   내신시험때도 듣기평가가 당연 있구요, 향후 수능에서도 50% 까지 비중이 커진다 합니다.(지금 중3부터 적용 예정)

   리딩은 매일 꾸준히 영문 책을 읽거나 독해를 해서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등가서도 마찬가지구요.

 

3. 국어

   국어는 사실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단순한 고등국어 선행보다는 평소의 독서습관이

   나중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선행한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독서를 하였는가가 관건입니다.

   혹, 독서가 부족한 아이들은 그나마 이 기회에 책하고 친해짐이...

   최소한 고1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것들은 원문 책을 구하여 전문을 읽어보는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겨울방학에 EBS 고1예비과정도 들을만하다 합니다.

 

4. 과학

   이과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과학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국영수 하기도 바쁜데  이것까지 벅차다면 할 수 없구요.

   수학>영어>국어>과학 순으로 우선 순위를 두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 시간이 된다면, 과학 전체보다도, 물리 과목 하나만이라도  한번 정리하고 오면 한결 가쁜합니다.

   과학중에서도 물리가 제일 어렵고, 시간도 제일 뺐어가는 놈 이니까요.

   그러나 수학, 영어 준비가 좀 부족하다면 그 두과목이라도 전념하는 것이 났습니다.

 

5. 서술형 대비

   고등학교에서 내신 시험의 경우 서술형 배점이 대부분 50%입니다.

   그만큼 어설프게 아는것보다 확실히 머릿속에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과학의 경우  개념 정리 및 원리이해가

   필수입니다. 사회/국사의 경우 지도, 도표, 그림, 사진까지 정리하여야 합니다.

 

   특히 글씨가 이쁘지 않은 아이, 우리 큰넘처럼 피카소체인 경우 글씨연습도 필요합니다.

   보기좋은 떡이 맛이 좋다고, 같은 내용이라도 날림체보다는 깔끔체가 아무래도 유리하겠지요....

   중요 개념 및 원리에 대하여 평소에 노트에다 깔끔 정리를 하는 습관이 된 아이들은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 정리노트가 나중에 도움도 되고, 글씨도 깔끔해지니까요.

 

6. 배치고사에 대하여

   대부분의 일반고에서 상위 학생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을 집중 관리해서 진학률을 높여보자는 학교만의 생존전략입니다.

   그러다보니 매번 내신시험이 끝나면 성적순으로(중요 교과: 국영수사과) 상위 몇 %를 선정해서 관리합니다.

   큰넘 학교의 경우 상위 25%를 선정해서, 별도 학교내에서 준비한 독서실에 배정하여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그곳에서 공부하게합니다. 독서실 책상이 1인당 하나 배정하구요,

   자기 자리가 다 있습니다. 그안에는 선생 한분, 학부모 한분을 교대로 상주시켜, 아이들을 감시하게 합니다.

   또한 이 아이들에 대해서는 보충시간에 별도의 수준학습을 따로 시키기 때문에, 여기에 들어가는 것이 우선 관건입니다.

   매번 시험마다 대상을 선정하기 때문에 거기에 들어갈려고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입학후 중간시험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입학 며칠전에 소집해서 치르는 배치고사 결과로 선정합니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그 멤버에 들어가다보면, 자부심도 생기고, 관리도 받게 되니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아이들이 들어가게 될 학교에, 그런 시험이 있으면, 시험전 2주전에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중학과정 전반과 고1 과정 약간의 선행부분이 나오는데, 이 기회에 중학과정을 전반적으로 정리하는것도 좋겟죠...

 

 

할 것도 많은데....준비 한 것은 없고...

그렇다고 아이가 그리 심각하게 준비하는 것 같지는 않고...

하하....다 그렇습니다...

어쩌겠습니까...그래도 끌고 가야지요, 다독이면서, 격려하면서, 가끔 채찍도 사용하시고 ^^

중3 부모님들, 중3 학생들 파이팅입니다!!!

 

출처 : 지혜를 나누는 초중고 학부모
글쓴이 : 태용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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