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가 쌓이면 건강이 죽는다.(펌)
<한의사 한충희의 내몸은 내가 고친다>
증오가 쌓이면 건강이 죽는다.
재미난 옛 이야기 한편으로 시작하자.
옛날에 한 부인이 벌레가 들어있는 음식을 잘못 먹고 놀라 토사곽란(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면서 배가 뒤틀리듯이 몹시 아픈 병증)을 하였다.
그 후로 부인은 모든 음식을 보면 구역질이 나와 먹지 못하는 병에 이르고 말았다.
음식을 보면 벌레가 연상되고,
그 벌레 든 음식을 한입 먹었던 것으로 자기 몸속에서 벌레들이 번식하였을 것이라는 연상에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음식을 먹지 못하여 야위어만 가는 부인을 위해 주위의 용하다는 의사들이 다 동원되었다.
토사곽란에 좋다는 약을 복용하기도 하고, 이미 벌레는 몸속에 없다는 설득도 해보고, 이러한 증상에 좋다는 기괴한 방법도 써봤으나
그들의 처방은 부인의 거식증(못먹는 병)을 해결할 수 없었다.
때마침 전국을 돌아다니며 연구와 치료를 하는 지혜로운 한 의사가 이 마을에 들렀다.
항상 이야기 속 주인공은 이렇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아시다시피.
지혜로운 의사가 자초지종을 듣고 꾀를 내어 방법을 강구한다.
부인의 아들에게 다짐하여 이르기를,“내가 어머니께 구토약을 복용시킬 테니 너는 약을 복용하고 나온 토사물을 어머니가 못 보게 하고 땅에 묻어라.
그리고 벌레가 한 더미나 나왔다고 이르거라”
이리하여 아들은 그것을 땅에 묻고는 어머니에게 벌레가 한 더미 나와 땅에 묻었노라고 말씀드렸다.
아들의 말을 들은 부인은 그제야 안심하고 거식증이 사라지고 건강하게 살았다고 한다.
이미 ‘지금 그렇지 않은 것’을 ‘그렇다’고 잘못 생각한 것이 구역증이라는 질환으로 나타난 것이다.
생각이나 정신작용이 우리의 몸과 건강에 밀접하게 연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이야기다.
우리의 건강이 정서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복잡한 일상과 관계 속에 이처럼 없어도 되는 많은 병을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미 지난 감정을 풀어내지 못하고 자꾸자꾸 꺼내어 키워가는 것,
좋지 못한 기억에 얽매여 스스로를 비하하고 절망하여 노력도 안 해보고 기회를 놓치는 것….
이러한 습관들은 자연스러운 흐름을 체(滯)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막고 정서를 편안하지 못하게 만든다.
점점 혈액을 탁하게―어혈(瘀血)- 만들고 유연성을 떨어뜨려 긴장(緊張)되고 뻣뻣해지게 된다.
많은 병은 기실 이러한 작고 사소한 원인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적인 예로, 미운 상대를 갖고 있으면 그 증오의 독이 상대에게 미치기 이전에 나의 간(肝)을 먼저 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몸에서 먼저 독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제 흘러가는 것은 흘러가는 대로 놓아둘 줄 알아야 한다.
흘러가는 강물을 내가 막아낼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을 묶어두면 어쩌겠다는 것인가?
지금부터 눈엣가시 같았던 사람들을 너그러이 봐주자.
그것과 함께 묶여있던 내 마음도 풀어주자.
감정의 찌꺼기를 깨끗하게 청소하자.
아마도 목욕한 것처럼 상쾌해질 것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마음가짐은 보약 없이도 나의 건강을 찾아주는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처음부터 쉽진 않겠지만 한번 시작해보자.
마치 그 지혜로운 한 의사처럼.
/ 차서메디컬한의원 원장
<문화일보 2003/11/07>
<한의사 한충희의 내몸은 내가 고친다>
증오가 쌓이면 건강이 죽는다.
재미난 옛 이야기 한편으로 시작하자.
옛날에 한 부인이 벌레가 들어있는 음식을 잘못 먹고 놀라 토사곽란(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면서 배가 뒤틀리듯이 몹시 아픈 병증)을 하였다.
그 후로 부인은 모든 음식을 보면 구역질이 나와 먹지 못하는 병에 이르고 말았다.
음식을 보면 벌레가 연상되고,
그 벌레 든 음식을 한입 먹었던 것으로 자기 몸속에서 벌레들이 번식하였을 것이라는 연상에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음식을 먹지 못하여 야위어만 가는 부인을 위해 주위의 용하다는 의사들이 다 동원되었다.
토사곽란에 좋다는 약을 복용하기도 하고, 이미 벌레는 몸속에 없다는 설득도 해보고, 이러한 증상에 좋다는 기괴한 방법도 써봤으나
그들의 처방은 부인의 거식증(못먹는 병)을 해결할 수 없었다.
때마침 전국을 돌아다니며 연구와 치료를 하는 지혜로운 한 의사가 이 마을에 들렀다.
항상 이야기 속 주인공은 이렇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아시다시피.
지혜로운 의사가 자초지종을 듣고 꾀를 내어 방법을 강구한다.
부인의 아들에게 다짐하여 이르기를,“내가 어머니께 구토약을 복용시킬 테니 너는 약을 복용하고 나온 토사물을 어머니가 못 보게 하고 땅에 묻어라.
그리고 벌레가 한 더미나 나왔다고 이르거라”
이리하여 아들은 그것을 땅에 묻고는 어머니에게 벌레가 한 더미 나와 땅에 묻었노라고 말씀드렸다.
아들의 말을 들은 부인은 그제야 안심하고 거식증이 사라지고 건강하게 살았다고 한다.
이미 ‘지금 그렇지 않은 것’을 ‘그렇다’고 잘못 생각한 것이 구역증이라는 질환으로 나타난 것이다.
생각이나 정신작용이 우리의 몸과 건강에 밀접하게 연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이야기다.
우리의 건강이 정서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복잡한 일상과 관계 속에 이처럼 없어도 되는 많은 병을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미 지난 감정을 풀어내지 못하고 자꾸자꾸 꺼내어 키워가는 것,
좋지 못한 기억에 얽매여 스스로를 비하하고 절망하여 노력도 안 해보고 기회를 놓치는 것….
이러한 습관들은 자연스러운 흐름을 체(滯)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막고 정서를 편안하지 못하게 만든다.
점점 혈액을 탁하게―어혈(瘀血)- 만들고 유연성을 떨어뜨려 긴장(緊張)되고 뻣뻣해지게 된다.
많은 병은 기실 이러한 작고 사소한 원인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적인 예로, 미운 상대를 갖고 있으면 그 증오의 독이 상대에게 미치기 이전에 나의 간(肝)을 먼저 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몸에서 먼저 독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제 흘러가는 것은 흘러가는 대로 놓아둘 줄 알아야 한다.
흘러가는 강물을 내가 막아낼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을 묶어두면 어쩌겠다는 것인가?
지금부터 눈엣가시 같았던 사람들을 너그러이 봐주자.
그것과 함께 묶여있던 내 마음도 풀어주자.
감정의 찌꺼기를 깨끗하게 청소하자.
아마도 목욕한 것처럼 상쾌해질 것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마음가짐은 보약 없이도 나의 건강을 찾아주는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처음부터 쉽진 않겠지만 한번 시작해보자.
마치 그 지혜로운 한 의사처럼.
/ 차서메디컬한의원 원장
<문화일보 2003/11/07>
출처 : 시어머니와며느리
글쓴이 : 草綠은同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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