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단계형 수준별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해당 학년의 단계를 소홀히 하면 다음 단계에 부담이 되고 이것이 가중되어 결국 수학을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된다. 즉 초등학교 시절의 수학의 기초가 중·고등학교에 이어지고 심지어 대학까지 직결된다. 이러한 면에서 초등학교 시절의 수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없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다음 몇 가지 사항은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수학을 완전 정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반드시 깨닫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모든 과목에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해당 과목에 자신감이 없으면 부담이 되고 결국 과목이 싫어질 것이다. 이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면 더욱 좋겠지만 대부분 학생은 어렵다.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중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부모님의 도움이 중요하다. 대부분 주어진 결과만 가지고 칭찬을 하거나 핀잔을 주는 데, 대화를 통해 어느 단원이 잘하는지 부족한지를 파악하고 잘하는 부분을 많이 칭찬해 주며 부족한 부분은 한꺼번에 해결하기를 바라지 말고 한 가지씩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조언해야 한다. 부모의 적절한 보상과 의욕은 학생들로 하여금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신념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수학은 즐겁고 재밌어야 한다.
현재의 일등이 계속에서 일등이 되는 것이 아니다. 공부가 재미없으면 자의 반 타의 반에 의해 성적이 유지될 수 있지만 지속적이기 쉽지 않다. 수학에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학 관련 교양도서를 읽는 것도 좋다. 지루한 교과서나 문제에서 벗어나 퀴즈, 수학사, 퍼즐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고 읽으면서 다양한 지식을 쌓고 관련 퀴즈나 퍼즐을 풀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문제해결법을 키운다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으며 흥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행학습!!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인지 능력에 맞게 짜져 있다. 개인의 인지능력에 따라 교육과정에 있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사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접근 하지 않고 무리한 선행학습을 한다면, 순간 남들보다 빠른 교육과정을 배웠다는 우월감에 빠지기 쉬우며 학교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운 선행학습 과정으로 인해 학습 의욕을 떨어질 수 있다. 필자는 현재 고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초등학교 때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이 고등학교 수학성적 및 흥미에 대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이해를 바탕으로 배운 내용은 그날로 끝내라.
수학 기호는 일종의 언어이다.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위치에 사용해야 한다. 이는 언어와 마찬가지로 자주 사용함으로서 습득할 수 있으므로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수학 기호는 학년이 거듭될수록 새로운 기호들이 많이 나온다. 또한 수학은 전 단계 내용을 놓치면 다음 단계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한꺼번에 많은 학습량을 공부하기는 매우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당일 배운 내용은 당일 마무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골라라.
문제집을 살 때는 페이지 마다 최소한 반 정도는 눈으로 봐도 ‘이 정도는 풀 수 있다’라는 수준의 문제집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일단 문제집이 풀었을 때 맞은 문제가 많아야 자신감과 성취감도 생길 것이다. 그러나 능력에 맞지 않는 문제집을 골라 틀린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한 장 넘기는 것이 힘들고 자신감 뿐 아니라 흥미도 잃기 쉬울 것이다. 한 문제집을 여러 번 반복해서 푸는 것 보다 여러 문제집을 푸는 것이 좋다. 틀린 문항은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남에게 설명하라.
수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문이다. 학습한 내용을 이해했는지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남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남에게 가르쳐 준다는 것은 그 내용을 이해하고 정확히 알지 못하면 설명하기가 상당히 어려우므로 가르치면서 내가 완전히 이해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친구들이 물어보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거나 남을 경쟁상대로 생각해서 안 가르쳐 주는 일은 오히려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이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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