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 - 안철수편
- 배워서 남주자
늦은 귀가로 TV를 즐겨보지 못한다.
특별히 너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근데 어제 무릎팍 도사에 안철수 편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처음부터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참~ 잔잔하면서도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든 생각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 안철수 같은 사람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철수씨를 만난 사람들은 행운이다.
그러면 난 안철수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누군가에게 구체적인 희망이 되고 있는가? 라는 생각들...,
인상깊은 내용을 몇 가지 적어보면
외국의 유명 백신 개발회사로부터 1000만 달러의 인수 제안이 들어온다.
근데 그 자리에서 거절한다.
자신들이 만든 백신을 판매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백신을 죽일테고
무료로 제공하던 것을 돈을 받고 팔 것이 너무나 뻔하고
정리해고로 함께 고생하던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것이 뻔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거절했단다.
후회하지 않는단다.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자신이 가르치던 교수의 얘기가
자기 제자들 중에는 너무 똑똑해서 A+를 주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근데 그 학생들 대부분이 감옥가 가 있더라고 했단다.
엘리트가 많다고 사회가 잘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가에 따라
개인과 사회의
행복가치 척도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안철수 교수의 삶이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운이란 것은 '기회'와 '준비'가 만났을 때이다." 라는 말이 인상적인다.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을 기회로 판단하고 볼 수 있을까?
나는 준비하지 않으면서 미래를 고민하고,
어떤 막연한 기회를 잡으려고 하고 있는 듯 해서 부끄러웠다.
얘기 하나 하나가
참~ 감동적인 얘기들이었다.
시청률이 역대 최고였다고 하는 것은
그 만큼 안철수 교수의 가치관에 공감하고
그의 삶이 우리 사회의 빛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같은 사람이 있어
참~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혼이 남아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영혼이 남아 있는 회사
...........,
고등학교 다닐 때
"배워서 남주자"라고 생각하며
공부하고, 그렇게 살아라고 배웠다.
근데 세상은, 현실은 배워서 남주면 손해라고 가르친다.
안철수 교수의 삶과 이야기에는
"배워서 남주자"
그래야, 자신과 사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잔잔하지만
삶의 큰 감동이 있는 얘기들....,
주변 분들도 기회가 닿으면
꼭 한 번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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