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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릎팍 도사 - 안철수

쉐로모 2009. 10. 11. 13:48

무릎팍 도사 - 안철수편

 - 배워서 남주자

 

늦은 귀가로 TV를 즐겨보지 못한다.

특별히 너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근데 어제 무릎팍 도사에 안철수 편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처음부터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참~ 잔잔하면서도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든 생각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 안철수 같은 사람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철수씨를 만난 사람들은 행운이다.

그러면 난 안철수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누군가에게 구체적인 희망이 되고 있는가? 라는 생각들...,

 

인상깊은 내용을 몇 가지 적어보면

외국의 유명 백신 개발회사로부터 1000만 달러의 인수 제안이 들어온다.

근데 그 자리에서 거절한다.

자신들이 만든 백신을 판매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백신을 죽일테고

무료로 제공하던 것을 돈을 받고 팔 것이 너무나 뻔하고

정리해고로 함께 고생하던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것이 뻔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거절했단다.

후회하지 않는단다.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자신이 가르치던 교수의 얘기가

자기 제자들 중에는 너무 똑똑해서 A+를 주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근데 그 학생들 대부분이 감옥가 가 있더라고 했단다.

엘리트가 많다고 사회가 잘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가에 따라

개인과 사회의

행복가치 척도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안철수 교수의 삶이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운이란 것은 '기회'와 '준비'가 만났을 때이다." 라는 말이 인상적인다.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을 기회로 판단하고 볼 수 있을까?

나는 준비하지 않으면서 미래를 고민하고,

어떤 막연한 기회를 잡으려고 하고 있는 듯 해서 부끄러웠다.

 

얘기 하나 하나가

참~ 감동적인 얘기들이었다.

시청률이 역대 최고였다고 하는 것은

그 만큼 안철수 교수의 가치관에 공감하고

그의 삶이 우리 사회의 빛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같은 사람이 있어

참~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혼이 남아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영혼이 남아 있는 회사

...........,

 

고등학교 다닐 때

"배워서 남주자"라고 생각하며

공부하고, 그렇게 살아라고 배웠다.

근데 세상은, 현실은 배워서 남주면 손해라고 가르친다.

 

안철수 교수의 삶과 이야기에는

"배워서 남주자"

그래야, 자신과 사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잔잔하지만

삶의 큰 감동이 있는 얘기들....,

주변 분들도 기회가 닿으면

꼭 한 번 보기 바란다.

 

 

 

 

출처 : 우리세상
글쓴이 : 하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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