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교실/홈패션(펌)

[스크랩] 아들방 한켠에 만든 나의 바느질 공간~~

쉐로모 2009. 6. 4. 13:12

집전체를 제 공간으로 쓰고 있어선지...^^

특별히 저만의 공간이라 지칭할만한 곳이 없었어요.

바느질을 할때도...미싱을 들고 식탁으로 갔다가...

애들 책상으로 갔다가...이방저방 그냥 편할대로 작업하곤 했었거든요.

이 책상은 본래...제 남편이 조카에게 만들어줬던건데요~~~

최근에 다른 책상을 만들어주면서 우리 아들몫으로 다시 받은거랍니다.

빨간색 책상이었던걸 하늘색으로 리폼하고...아들방에 들였죠.





재봉틀을 어떤걸 사용하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곤 하는데요~~~

기계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구입한거라...

잘한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10년 넘게 잔고장 없이 쓰고 있는걸 보면...

제품은 좋은것 같아요^^

결혼하면서 혼수로 확~~ 지른거랍니다^^

일단 기계부터 질러놓고...사용설명서 보고 독학한 바느질 수준.

한마디로 기본기는 없는...저만 만족하는 실력이죠^^;;;;

기본적인 바느질 기능만 있지만...제 수준에서는 적당한것 같아요.



투명한 병속에 단추며 바이어스테입이며...기타 부자재를

넣어두면 깔끔하고 찾기도 수월한것 같아요~~~



평상시 모아뒀던 고전 일러스트들을 모아서 프린트를 쫘악~~ 해봤답니다.

하나를 골라서 자르고...음료수 병에 붙여봤죠.




리본테이프랑 레이스를 감아두는 나무실패도...

자투리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어봤어요.

부러진 의자다리며...목봉조각도 버리지 않고 주워놨더니..

이럴때 유용하게 써먹네요^^




의자도...흔한 스타일의 윈저의자를 리폼해봤어요.

페인팅만으로는 크게 변화가 없어보여서...

등받이쪽이 이니셜을 새겨보았네요.

울 아들의 이니셜을 따서 "M"으로 새겼는데...

이제 제 바느질 의자로 사용하고 있으니...

다른 의미를 부여해야겠네요~~~ㅋ

Making의 "M"이라 할까요?^^



출처 : 혜나하우스의 또다른 공간
글쓴이 : 혜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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