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를 닦더라도 열정과 헌신을 다하라
나는 잠깐 하는 아르바이트라고
일을 건성건성 하면서 시간을 때우는 대학생들과
수련 과정에서조차 보수가 적다는 이유로
주어진 일만 대충대충하는 대학원생들을 알고 있다
이들의 행동 이면에는 지금 받는 보수로는 이 정도도
과하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그들 중 본업에 뛰어들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을 난 아직 만나지 못했다
왜 그럴까.?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샌다"고
본업에.... 뛰어 들어서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그런사람은 어디를 가나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일이 아니라고 해서
보수가 적다고 해서 자기가 선택한 일을
무성의하게..... 해서는 안 된다
현재의 일이 정말 원하는 일과 관련이 없다고 해도
거기서 쌓는 지식과, 일을 대하는 태도는
언제든지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헬스장에서 다져진 건강은 그곳보다는
다른 곳에서 더 유용하게 사용된다
어떤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외적 동기이며 하나는 내적 동기이다
외적 동기는 급여나 승진등...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며
내적 동기는 일 자체에서 의미를 찾고
그것을 즐기고 좋아하는 등 스스로 부여하는 동기이다
헝가리계 미국인 심리학자"칙센트 미하이" 박사는
내적 동기가.... 외적 동기보다 성공에 훨씬 더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미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바 있다
미술학교를 졸업한 지 18년이 지난 2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훌륭한 화가가 된 사람들은 대부분
학창시절에 그림을 그리는 일 자체에서
순수한 즐거움을.....맛본 사람들이었다
반면 명성과 부에 대한 꿈이 그림을 그리는
동기였던 사람들은..대부분 미술계를 떠났다
이 연구를 통해 그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화가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해야한다
만약 켄버스 앞에 선 화가가 자신의 그림이 얼마에 팔린지,
비평가가 뭐라고 평가할지... 등을 고민한다면
독창적인 행로를 추구하기가 애당초 불가능하다."
얼마 전에 미국 외식업계 매출4위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마케팅담당 이사인
"스테이시 가델라"가 우리나라를 찾았다
그녀는 대학시절인 1994년 미국
애틀란타 에모리대학교 부근에 있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접시 닦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녀는 온 정성을 기울여 접시 하나하나를
물기 한 방울 없이 깨끗이 닦아 가지런히 정리해놓는 등...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런 자세가 지배인의 눈에 띄어 입사 제안을 받은 그녀는
대학졸업 후 입사 5년 만에 외식업계 4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기업의 이사로 승진했다
p104~106
출처: 1% 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이민규"(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