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는 요즘, 학교 졸업하면서 안녕을 고했던 필통을 하나 장만할까 생각 중이다. 최근 쏟아져 나오는 메이크업 제품들을 보니, 펜슬 화장품만 갖고 다녀도 색조 메이크업을 충분히 끝낼 수 있는 것. 게다가 펜슬 타입의 제품들은 기존 제품보다 정확하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알맞다. 단, 펜슬 타입 메이크업 제품(아이라이너 제외!)은 용량이 적은 만큼, 빨리 닳는다는 것이 단점. 파운데이션으로 기초 화장을 끝낸 다음 도화지 위에 그림 그리듯 펜슬로 메이크업을 해보자.
EYE
일단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을 표현하고,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그려 준다. 보브의 펜 아이라이너는 붓펜 타입이라서 그림을 그리듯 아이라인 굵기도 조절할 수 있어 편하다. 여기에 펜슬 타입 하이라이터로 눈동자 아래 라인을 그려 눈매를 밝혀 주는데, 라네즈 아이칼라 펜슬이 적당하다.
FACE
잡티를 지우고 싶으면 펜슬 타입 컨실러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터치해 가려 주자. 리퀴드 컨실러보다 지속력도 좋고, 결점도 잘 가려 준다. 입술선을 따라 펜슬 컨실러로 라인을 그리면 입술 라인 바깥으로 립글로스가 번지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LIP
입술 색과 따로 놀던 90년대의 촌스러운 립라이너를 생각한다면 오산. 요즘 립라이너는 립글로스 못지않은 소프트한 질감에 발색도 자연스러운데, 최근 출시된 시슬리의 휘또 레브르 글로스나 샤넬 르 크레용 글로스가 대표적. 입술을 따라 선으로 그려 주기보다는, 입술 안쪽까지 살짝 메워줘 립 메이크업의 베이스로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두껍게 그려 주자. 여기에 립글로스나 립스틱을 덧바르면 인위적인 느낌도 나지 않고 입술 화장도 훨씬 또렷해서 인상도 달라 보인다. 립스틱이 잘 지워져 걱정이라면 사인펜 타입의 라네즈 틴티드 립으로 입술을 붉게 물들이는 것도 방법.
파우치 대신 필통을 챙기세요. 펜슬 화장품 붐
기획 김유리 | 포토그래퍼 김유리 | 여성중앙 * 조인스닷컴 & 팟찌의 모든 콘텐츠(또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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