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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향긋하고 칼칼한 깻잎 김치

쉐로모 2009. 7. 16. 09:26

 

 오늘의 저녁메뉴....

참치 김치찌게...

며칠동안 기름기 있는걸 먹었더니 오늘은 매운 김치찌게가 생각나네요..

멸치 다싯물만 가자고 끓일려 햇다가 너무 심심할까봐 참치캔 하나 따 넣었네요..

거기에 두부 팍팍 넣고 매운 고추까지 집어 넣고 끓엿더니 이렇게 개운할수가....

거기에 깻잎 김치하나 추가요...

울 신랑이 마트 돌면서 다 만들어 놓은 이 녀석을 덥석 ~~

워낙 유별나게 좋아하긴 하지만 기냥 마눌한테 만들어 달라면 되지...

요즘 식단을 거의 나와 애들 위주로 먹엇더니....깻잎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사실 쬐끔 비싸긴 하거든요...한국에서 세 묶음에 1000원정도 햇던것 같은데...

여기서 그 세 묶음중 한묶음 정도의 양을 살려면 한 7~8불...그러니 선뜩 손이 안 갔던게 사실이죠..

한끼 정도 먹을 분량의 깻잎 완제품이 7불이었으니....깻잎만 7불치 샀더니..

울 신랑 일주일은 먹겟네요... 

 

깻잎김치 

 

 

사실 깻잎 김치의 양념은 두가지...

간장에다 할것인가...? 액젓에다 할것인가..?

전 며칠전 만들어 놓은 맛간장이 있어서 그걸로 햇는데..원래 깻잎의 맛을 제대로 느끼실려면 액젓에다 하는게 더

칼칼해요...

  간장에 다싯물을 동량으로 섞어서 (전 짜지 안게 했어요,,그냥 많이 먹으라구) 고춧가루 3~4큰술 ,요리엿 한큰술,

깨소금 약간 양파 당근 고추(전 매운 맥시칸 고추를 넣었어요) 채체서 넣고 잘 섞어서 만들어 놨어요..

얀념의 양은 각자 입맛에 맞게 해야하기 때문에 몇스픈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입맛의 감각에 의존하세요..

 

깻잎은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비싼 녀석이라 그런지 땟깔은 좋더군요,,,

한 두장 사이에 양념장을 얹어.. 그냥 바로 드셔도 좋고 며칠둬서 양념에 숙성이 되어도 맛잇어요..

이렇게 해서 쪄셔 드셔도 부드러운 깻잎찜이 되니 맛나겠죠...

저희 엄마는 양념장에 가는 멸치를 넣어서 같이 찌세요..그럼 또 다른 맛이 나는게 밥도둑이죠...

깻잎 하나만 가지고도 몇가지 반찬을 만들수 있으니....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하얀 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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